배 1시간 덜 타는 게 얼마나 편하게요~ 50분이면 포인트 도착하는거제 한치배낚시 [디낚TV 취재브리핑]

지난 7월 28~29일 경남 거제 지세포항에서 하모니호를 타고 나가, 안경섬 주변 해역에서 한치배낚시를 했습니다.
이 날 출조는 (사)한국조구산업경영자협회 관계자들과 함께 했습니다.
그동안 통영과 진해에서 출항해 한치배낚시를 한 경험은 있지만, 거제도에서 출항하는 배를 탄 적은 없습니다.
그런데 사전 정보 확인 차원에서 지도를 보는데, ‘어? 배를 조금만 타도 되겠는데?’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남해동부권에서 한치배낚시가 주로 이뤄지는 홍도 주변 해상을 기준으로 볼 때, 진해보다는 최소 1시간, 통영보다도 30분 이상 항해 거리가 짧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게 다가 아니었습니다.
하모니호 진태종 선장은 “홍도보다 안경섬 주변 조황이 더 낫습니다”라고 자신 있게 말했습니다.
안경섬 주변 해상은 홍도 주변 보다 30분 거리 정도는 가까운 곳입니다.
실제로 하모니호는 7월 28일 오후 6시에 지세포항을 출항해 불과 50분만에 포인트에 도착해 풍을 내렸습니다. 해가 미처 수평선 너머로 지기도 전에 포인트에 도착해 모든 낚시 준비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낚시를 시작하기 전에 배에서 준비해 온 두루치기 덮밥을 저녁 도시락으로 먹고, 오후 7시 30분경부터 낚시를 시작했습니다.
하모니호 진태종 선장은 주변이 완전히 어두워지는 8시 30분경부터 입질이 본격화 될 것이라고 방송하면서, 한치 어군이 비치기 시작하니까 지금부터 낚시를 시작하는 것도 좋겠다고 했습니다.
어차피 바다 위에서 낚시 말고는 할 일도 없기 때문에, 배에 탄 모든 사람들이 일제히 채비를 내려보내 한치를 노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사)한국조구산업경영자협회 관계자들은, 한치배낚시를 처음 해보는 사람이 대부분이었고, 경험이 많은 사람은 불과 두세 명 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이 날 조황은 어땠을까요?
영상으로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취재 : 월간 바다낚시 & 씨루어 오계원 발행인
문의 : 거제 지세포항 하모니호 010-9654-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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