Скачать или смотреть 성장기탈모(anagen effluvium), 항암치료후 생기는 탈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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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기 탈모란 휴지기가 아닌 성장기 모낭의 세포분열이 갑자기 중단되어 진행되는 탈모를 말합니다. 대표적인 것으로 항암치료 후 발생하는 탈모를 들 수 있습니다. 성장기 탈모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영상 내용)
성장 과정에 있는 모낭은 매우 활발한 세포증식을 하고 있는 상태이다. 성장기 탈모란 성장기의 모낭이 심한 손상을 받아 세포분열이 중단되어 모발의 80~90% 이상이 급속하게 탈락하는 상태를 말한다.

대표적인 원인으로 암환자의 치료에 사용되는 항암제나 방사선이다.

탈모를 일으키는 항암제는 탁소티어(taxotere), 파클리탁셀(paclitaxel), 독소루비신(doxorubicin), 싸이톡산(cytoxan) 등이 있다. 항암제로 인한 가장 흔한 부작용 중에 하나가 탈모로, 머리카락이 완전히 빠지거나 머리카락이 가늘어질 수 있는데 이러한 증상은 항암제 종류나 개인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항암 화학요법에 사용되는 약물들은 일반 세포보다 빨리 분열하는 암세포의 특성을 이용해 성장이나 증식을 멈추게 하여 암세포를 파괴하는 원리다. 하지만 이와 같은 항암제의 가장 큰 문제점은 암세포만 손상을 입히는 것이 아니라 정상세포도 손상을 입혀 부작용을 일으키는 것이다.

특히, 세포분열이 빠른 조직에 더 손상을 입힌다. 이 때문에 다른 조직보다 상대적으로 세포분열이 빠른 혈액세포를 생산하는 골수나 모발은 다른 조직보다 손상이 심하다. 모발의 성장에 관여하는 모낭세포는 암세포보다는 느리게 분열하지만, 다른 세포보다 빠르게 분열하여 항암치료를 받게 되면 모낭 세포분열이 중단되어 탈모가 일어난다.

비록 항암제가 탈모를 유발하지만 다행히 모낭의 줄기세포까지 모두 죽이지는 않기 때문에 대부분의 경우 항암치료를 마치고 나면 다시 모발이 자라게 된다.

항암치료가 끝나면 수 주일 내로 모발의 성장주기가 회복되어, 1개월~3개월 정도에서 다시 자라기 시작하며, 새로운 머리카락이 자라나게 되면, 처음에는 매우 가늘고 이전과 다른 머릿결로 자랄 수 있다. 곱슬머리였던 사람이 직모로 변하는 경우도 있고 머리카락 색상이 달라지는 경우도 있는데, 이러한 현상은 일시적인 경우가 대부분이며 사람마다 다르게 나타난다. 항암치료 후 모발이 다시 자라는 데는 보통 6개월~12개월이 소요된다.

항암치료 후 발생한 성장기 탈모는 예후가 양호하여 대부분 원래의 모발로 돌아온다. 하지만 모발 재생이 지연되어 모발이 가늘어진 상태가 오래 지속되거나, 영구적일 수 있다. 특히, 항암치료를 2회 이상 하는 경우가 이에 속한다.

원래 모발로 되돌아 오지 않은 이유는 항암제에 의해 모낭 줄기세포의 DNA가 파괴되어 원래의 성장주기를 되찾지 못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항암치료 후에 1년이 지나도 원래의 모발을 되찾지 못할 경우에 탈모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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