Скачать или смотреть 미식가 맛수다-간장, 맛의 섬세한 표현으로 간장의 특징을 파악할 수 있으며 고객은 맛의 감동을 간접 확인, 맛 평가사들의 맛 표현은 간장의 맛에 호기심을 유도해드립니다.

☞ 일반 양조간장, 식초 간장, 참기름 간장이 각각의 파란색 접시에 깔리듯 낮게 담겨져 있다. 같은 종류의 간장에서 추가로 곁들임만 달리한 종지에 간장이 같은 높이로 차있다. 투명한 암갈색으로 숟가락과 젓가락이 동일하게 비칠 정도로 선명도가 높다.

뚜덕한 밥을 2-3번 저작한 후 두부에 간장을 찍는다. 간장 찍은 면이 먼저 안쪽 목 부위에 닿는다. 짠 감칠맛이 목젖 쪽으로 진하게 배어들어 텁텁함을 달고 코로 올라온다. 입천장과 혀가 두부로 인해 구분을 주는 데 이를 씹을 때마다 담백한 고소함이 그사이에서 밀려나온다. 오래 씹으니 침과 섞이면서 비를 비를 한 비지 향에 고소함이 섞여 올라온다. 간장을 조금 찍어서인지 짠맛이 두부의 담백함에 항복한다. 두부는 간장과 섞이면서 점점 슴슴하고 달짝한 감칠맛으로 변화된다. 간장에 숨어 있는 쓴맛이 순간 강하게 올라오고, 두부가 밥 양보다 많았는지 터불하게 씹힌다. 탑탑한 담백함이 밥의 달곰함과 점차 섞이면서 간장냄새가 약해지고 목 넘김이 수월해진다.

열 번 이상 밥을 씹고 있으니 두부와 간장이 섞인 찝찌르르한 냄새가 자잘해진 밥의 감칠맛과 섞여진다. 찝찔함이 잠깐 존재감을 뽐내는 듯 하다가 밥의 달곰한 냄새 쪽으로 붙어버린다. 한두 번 밥을 씹고 먹을 때보다 짠 냄새가 덜 느껴진다. 이번엔 두부를 작게 해서 간장에 찍어 먹는다. 두부를 크게 해서 밥과 먹을 때보다는 쓴맛과 단맛이 순화되기는 하는데 담백함이 짠맛에 승복해서 찝찔한 냄새가 길어진다. 지속되는 간장냄새는 쏘듯이 찌리하게 코를 예민하게 자극하는데 가끔은 쏘끔 쏘끔하다. 밥, 두부는 간장과 섞여 오래 씹을수록 담백함이 둔탁해지고, 밥의 단내가 지속된다. 다른 음식을 갈구하는 마음이 든다. 김치가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 간장 자체만 먹으니 싸리한 맛이 먼저 치듯이 올라오는데 이내 아쌀한 짠맛이 혀에 깊이 있게 스민다. 덥덥하게 혀가 쓸리며 아리아리하다. 들근함이 바로 따라붙고, 짭짤함이 진하게 눌린다. 진한 향이 구수함 같이 느껴지는데 고무 타는 냄새 같기도 하다. 혀가 아리고 침이 헐헐 나온다. 침과 섞인 간장은 감칠스럽다.

드라이한 김에 배어든 간장은 그리 짜지 않다. 김의 강한 바다냄새가 짠맛을 상당히 덮어 주고 매력적인 감칠스러운 맛이 된다. 간장으로 촉촉해진 김에 침이 섞여 들근함과 고소함이 김과 함께 녹아나고, 코로 올라오는 감칠스런 김 냄새는 밥의 기억을 부추긴다.

간장과 밥을 섞어 보는데 밥알이 꼬들하니 간장의 짠맛이 잘 섞이지 않는다. 입천장에서 짜디짠 간장이 얼얼하게 대기하다가 일부는 침에 희석되어 짭짤하게 넘어간다. 일부가 남아 밥에 희석되면서 씹히니 들근 짭짤하고 구수한 감칠맛이 되어 넘어가고 나중엔 밥만 들근하게 넘어간다. 입이 알알하다.

삶은 두부의 보들하고 촉촉한 몽글거림 속에 살짝 배어든 간장은 먼저 입 표면에 닿아 짭짤함을 쏟아내면서 침이 흠뻑 나온다. 짭짤함 뒤에 두부의 고소함이 진하게 터지면 짠맛은 간데없다. 두부에선 살짝 시곰함도 올라오고 뒤엔 두부의 텁텁함이 남고 입천장이 아리다.

참기름 간장에 바나나를 찍어 먹었다. 먼저 참기름의 강한 고소함이 은혜롭게 덮치는데 짠맛이 진하게 치고 올라오다가 곧바로 아래로 깔린다. 고소함이 바나나 향에 어우러지면서 맛이 아찔하게 현란해졌다. 바나나에 스며든 기름기는 진득함에 묻히지만 혀 표면은 기름지다. 참기름 간장이 촉촉한 미끄러움으로 씹힘을 부드럽게 해준다. 아린 혀를 들근하고 포삭한 섬유질이 감싸면서 부드러운 크림으로 마사지 하는 듯하다. 진득한 바나나가 부드럽게 넘어가면서 고소함과 감칠스러움 뒤에 쓰끔함이 따른다. 짠맛은 단맛에 어우러져 더 이상 간장 맛이 아니다.


☞ 밥이 꼬들하게 지어져서 식을수록 수분이 날아가니 단단해지며 말라버리는 상태이다. 그래도 씹을수록 달달하고, 간간한 맛이 은근히 올라온다. 간장이 처음에는 찌르르한 짠맛으로 짧게 퍼지는데 혀를 싸하게 한다. 코를 자극하는 찡하는 냄새가 순간 올라오고, 감칠스런 짠맛 뒤에 숨어지는 단맛이 지글거리며 담 넘듯이 넘어온다. 이때 시큼함이 툭 올라오다가 쓴맛이 슬쩍 퍼지는데 텁텁함이 잠시 남는다. 혀 위에 틉틉한 짠맛이 몰려 두껍게 머금고 있는데 침이 부드럽게 나와 달짝하게 퍼지고, 감칠맛으로 변한다. 간장 맛의 끝자락에는 혀끝을 좀 싸리하게 한다.

간장과 식초를 4:1 비율로 만들어 찍어보니 향긋한 신맛이 먼저 푹 올라온다. 식초로 인해 멀멀해진 짠맛이 찌르는 단맛을 온화하게 한다. 그 다음 쌉쌀한 짠맛이 나타나는데 신맛이 속속들이 침투해서 부드럽게 섞인다. 엷은 단맛 뒤에 미세한 틉틉함이 뒤 끝에 남는다.

김을 간장에 찍어 본다. 김 자체에도 짠맛이 있어서 간장의 짠맛과 대결한다. 한데 섞이면서 짠맛은 잠시 잊어지고 달짝한 감칠맛이 만들어진다. 계속 씹을수록 풀어지는 김 사이로 짭짤함이 다시나타나 김으로 속속히 배이며 찌르는 짠맛으로 변한다. 점점 침이 나오면서 짠맛이 희석되면 구수한 짠맛으로 흩어진다. 뒤끝으로 단맛이 피어오르는데 쓴맛이 슬며시 흩뿌려진다.

두부는 싱겁하고 고소함이 미미하다. 접접 씹다보면 점점 목이 메어 가슴이 막히고 지루해진다. 초간장에 찍으니 밋밋한 두부에 시큼 짭짤한 간을 줘서 침이 브륵브륵 올라온다. 매끄럽게 씹히고 고소한맛이 확대된다. 두부의 담백한 맛에 빠져들어 접접접 아무 생각 없이 씹고 있다. 씹을수록 미세한 단맛이 혀와 입 볼에 퍼지며 미끈거리고 고소한 감칠맛이 길게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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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의 감동을 알리기 위해서
맛의 실제와 맛의 효과를 섬세하게 표현합니다.
'미식가 맛수다'에서 는 기존의 먹방과는 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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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자: 맛 평가사-자성(-좌측),
아랑(우측), 루치아(중앙)

문의: 010-3723-5770 지오 맛 평가원 원장 조 기형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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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평가사로 구성된 '미식가 맛수다' 멤버는 맛 평가사 15시간 기본교육과 고급교육15시간을 이수하고, 맛 평가에 대하여 수백시간을 학습하고, 실습하였습니다. 지금까지 맛 평가사 기본교육을 이수한 분은 조리강사와 학생들 위주인데 약 400여명 입니다.

미식가 맛수다의 활용범위 : 외식업, 온라인 쇼핑몰 먹거리 코너, 창업 준비, 식품 판매, 반찬과 간장, 된장, 고추장 등 식생활 먹거리를 마케팅 할 때 고객의 신뢰를 높일 수 있으며 다도에 대하여 다양한 종류 차를 맛 평가합니다. 조기형의 맛 이야기를 연재하는 신문에서는 다도의 맛을 풀어내고 있습니다.

'맛 평가론' 저자가 운영하는 지오 맛 아카데미는 2008년 부터 맛에 대한 책을 출간하고 교육을 하였습니다. 대학에서 외래교수로 몇 군데 '맛 평가론'도 가르쳤지만, 소문은 나지 않았습니다. 사)한국능률협회에서도 맛 평가사 과정을 2021년 다시 진행계획이며 지금까지 맛에 관한 전문서적 맛 평가론, 식객도 놀란 맛의 비밀, 맛이 주는 감동을 디자인하다. 3권 출시되어 있습니다. 광화문 광장에서 행사하는 대한민국한식포럼에서 '한식 맛 평가 대가'로 인증서도 받았습니다.

'미식가 맛수다'는 맛 평가의 깊은 연륜을 담아 준비하였습니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관능평가에 비해 '미식가 맛수다'는 독창성이 강력하게 부각되었습니다. 이제 곧 먹거리에 대한 평가를 나라 구분없이 글로벌 수준으로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조 기형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