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생에 튼 12분짜리 영상…광복절 전날 중학교 '발칵' / SBS 8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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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복절을 하루 앞두고 부산의 한 중학교가 학생들에게 10분 남짓한 동영상 한 편을 보여줬습니다. 일제가 전염병을 적극적으로
치료했다거나, 식량 문제를 해결했다는 식의, 일제강점기를 미화하는 내용이 담겼는데요. 논란이 커지자 학교 측은 뒤늦게 영상을 제대로 확인하지 못했다고 해명했습니다.

KNN 이민재 기자입니다.

〈기자〉

전교생이 700명인 부산의 한 중학교입니다.

이 학교는 광복절 전날 아침, 계기수업의 일환으로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자며 12분짜리 영상을 전교생에게 틀었습니다.

문제는 그 내용이었습니다.

일제가 열악한 보건환경과 식량문제를 해결하고, 사법제도까지 정비했다는 겁니다.

[일제강점기가 시작되고 총독부는 사법제도를 크게 손봅니다. 국제질서에 맞는 사법체계를 확립하고, 감옥시설을 정비했습니다.]

학생들 반응은 싸늘합니다.

[○○중학교 학생 : 대한민국이 발전할 수 있었던 건 일본 덕분이다, 그런 주제의 영상을 봤죠. 화도 많이 났죠, 일제 때문에 이렇게 잘 산다고 말하니까.]

이 학교가 틀어준 영상은 식민지 근대화론을 기반으로 한 일제강점기를 미화하는 내용이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해당 영상은 현재 시청이 불가한 상태입니다.

관련 논란이 SNS에까지 번져 항의가 빗발치자, 학교는 뒤늦게 수습에 나섰습니다.

학교 측은 "학생들에게 다양한 시각을 제시하려는 목적이었다"며 계기교육 담당교사가 선정한 영상을 면밀하게 확인하지 못한 점에 대해서는 이틀 만에 가정으로 사과문을 발송했습니다.

하지만 학부모들은 학교의 설명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입니다.

[○○중학교 학부모 : 광복절 전날에 이런 영상을. 12분인가 하는 영상인데, (교장·교감이) 재가하지 않은 영상을 12분 동안 모르고 있었다? 그건 이상하잖아요.]

논란이 계속되자 부산시 교육청은 학교와 교사에 대한 추가 조사를 통해 징계도 고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전재현 KNN)

KNN 이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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