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 믿을 포털 ‘입소문’…유령 계정 7만 개로 가짜 후기

Описание к видео 못 믿을 포털 ‘입소문’…유령 계정 7만 개로 가짜 후기

앵커 멘트

인터넷 포털의 지식검색에서 질문과 함께 답을 같이 올리면서 특정업체를 광고한 일당들이 적발됐습니다.

이들에게 차명으로 포털 계정 7만 개를 만들어 판 일당도 함께 적발됐습니다.

이현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네이버 지식검색에 올라온 질문입니다.

어느 성형외과가 좋은지를 묻는 글에 특정 업체를 이용한 경험담이 올라와 있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한 홍보업체 직원이 질문과 답변을 번갈아 올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 성형외과 원장은 전담직원 3명을 고용해 석 달간 이런 종류의 가짜후기를 집중적으로 올리기도 했습니다.

인터넷상에서 이뤄지는 이런 사기성 홍보가 가능한 것은 무작위로 인터넷 포털 계정을 만드는 업자들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이들 업자들은 타인 명의의 휴대전화 130대로 수시로 번호를 바꿔가며 포털 계정 7만 개를 만들어 유통시켰습니다.

포털 가입이 실명인증 없이 휴대폰 인증만으로 가능한 점을 악용한 겁니다.

인터뷰 김희수(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 팀장) : "여러 대의 대포폰(차명휴대전화)을 인증 수단으로 활용해서 대량의 포털 아이디를 생성해서, 이를 바이럴 마케팅 (자발적 소문 광고) 업체에 판매한 것입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포털계정은 개당 2천 원에서 5천 원에 거래됐습니다.

경찰은 인터넷 포털 계정을 유통시킨 30대 이 모 씨 등 3명과 이를 이용해 불법인터넷 광고를 해 온 업체 22곳을 적발했습니다.

KBS 뉴스 이현기입니다.

Комментарии

Информация по комментариям в разработк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