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파종구 수확시기와 저장방법(2)//수확후 예건/종구 다듬고 건조/휴면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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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언론에 보도된 충청남도 농업기술원 양념채소연구소에서 발표한 쪽파 종구 수확관리에 대한 내용을 먼저 말씀드릴께요

고품질 쪽파 종구 생산을 위해서는 충분한 예건과 건조가 필요하다고 하였습니다
쪽파는 인경이나 비늘줄기로 불리는 뿌리 부분을 심어서 키우는 작물입니다

전년도 8월 중순부터 9월 사이에 파종한 쪽파는 겨울을 지나고 낮의 길이...일장이 길어지면서 지하부가 커지고 잎이 도복하면 수확해서 다시 종구로 사용하는데요 수확 후에는 양파나 마늘 같이 예건을 거쳐야 후숙이 이뤄져 종구가 튼튼해지고 저장력과 충실도가 좋아집니다

예건은 수확한 쪽파의 흙을 털어낸 후 그대로 밭에 널어 놓고 약 10일간 건조하는 것으로,
이 시기에 잎의 양분이 종구로 이동해 후숙 과정을 거치면서 크기가 최대 14% 증가하고 휴면에 들어가게 됩니다
예건이 끝난 후에는 남은 잎을 제거하고 충분하게 건조시키며 휴면을 타파 시키는데요
30도에서 20~30일간 건조하면 휴면이 타파된 종구가 생산됩니다

텃밭 농부님들은 이런 과정을 거친 종구를 가을에 또 파종하여 김장 때 사용하고 텃밭 노지에서 겨울을 보낸 뒤에 이듬해 봄에 다시 수확하는 것이 반복됩니다
예건·건조를 생략하면 종구가 충분히 후숙되지 않고 휴면 타파가 되지 않아 맹아가 올라오지 않거나 저장 중 부패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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