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온유 품에 기대 오열…민호·태민 '망연자실' 故 종현 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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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샤이니 종현 발인

21일 오전 서울 송파구 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故 샤이니 종현(본명 김종현 27) 발인식이 엄수됐다.

故 종현 발인식에는 상주 샤이니 멤버 온유(이진기), 키(김기범), 민호(최민호), 태민(이태민), 슈퍼주니어 이특, 동해, 은혁 등이 직접 운구행렬을 함께 했다.

샤이니 멤버 온유, 키, 민호, 태민은 슬픔에 가득 찬 모습으로 종현의 마지막 길을 배웅 했다.

이날 故 샤이니 종현 발인식에는 가족과 소속사 SM 엔터테인먼트 식구들을 비롯 수많은 연예계 동료들이 자리를 지키며 배웅 했다.

또 빈소를 찾아 조문했던 수많은 국내외팬들과 시민들이 대거 참석해 애도 했다.

종현은 지난 18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한 레지던스에서 프라이팬 위에 갈탄을 피워놓은 상태로 쓰러진 채 발견돼 인근 대학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앞서 샤이니 종현의 친누나는 종현이 보낸 "이제까지 힘들었다.", "나를 보내달라", "고생했다고 말해달라", "마지막 인사다" 등의 메시지를 받고 동생이 자살을 시도하는 것 같다며 신고를 했다.

친누나의 신고로 경찰과 119구조대는 긴급 출동했고 오후 6시 10분께 종현이 머물던 레지던스에 도착했지만, 당시 고인은 심정지 상태였다.

종현은 지난 2008년 샤이니 EP 앨범 '누난 너무 예뻐'로 데뷔했다. 종현은 샤이니 활동과 더불어 솔로 활동을 하며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종현은 작사, 작곡 등 프로듀싱 능력도 뛰어난 재능을 보였다. SM엔터테인먼트를 대표하는 그룹 샤이니 멤버로 제30회 골든디스크 어워즈 음반 부문 본상 등을 수상하며 입지를 다졌다.

지난 2014년부터는 라디오 '푸른 밤 종현입니다'의 진행을 맡으며 재치 있는 말솜씨를 선보여 2015년 MBC 방송 연예대상 라디오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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