Скачать или смотреть 문 닫은 마을교육공동체 현재 상태는? (2025.07.16/뉴스데스크/MBC경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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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 커 ▶

그렇다면 도의회의 예산 삭감으로
직격탄을 맞은 마을교육공동체는
어떤 모습일까요?

마을 학교는 대부분 문을 닫았고
일부는 자체 예산으로
프로그램을 줄여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신동식 기자가 마을학교를 찾아가봤습니다.
◀ END ▶
◀ 리포트 ▶

창원 상북초등학교 꿈마을학교.

학교안 마을 배움터인 꿈마을학교는
조례가 폐지되고 예산이 끊기면서
결국 문을 닫았습니다.

방과 후 꿈마을학교를 찾던 아이들은
갈 곳을 찾아 마을을 맴돌고
아이들이 머물던 교실은
빛바랜 흔적만 남았습니다.

자원봉사를 하던 학부모들은
아이들을 다시 만날 수 없는 현실에
마음이 아픕니다.

◀ INT ▶ 송성경 꿈마을학교 전 대표
"자유롭게 아이들이 편견 없이 여기를 접근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마을 배움터가 계속 있으므로 아이들이 좀 더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아서 계속 있었으면 좋겠고."

창원 명서동 어울림 마을학교는
지난 2018년부터 아이들을 돌보고
신문을 만들며 문화 체험 활동을 해왔습니다.

예산 지원이 끊긴 올해도 문을 닫지 않고
회비를 걷어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추경 예산마저 삭감돼 그동안의 활동이
폄하되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 INT ▶ 이소라 어울림 마을학교 대표
"우리 아이들이 하는 활동, 마을 학교 교사들이 하는 활동이 쓸데없는 일이 아니라 지원을 받고 누군가 밀어주고 있는 활동이니 열심히 할 수 있게 지원을 해 달라."

마을교육공동체 활동가들은
마을 학교를 정치적인 잣대가 아닌
소외되고 돌봄이 필요한 아이들을 위한
정책으로 평가받길 바랍니다.

◀ INT ▶ 이범희 마을학교 강사
"우리 아이들과 함께 올바른 공동체의 삶을 운영할 수 있는 것들을 가르쳐 주고 같이 배우고 그리고 함께 나눌 수 있는 그런 좋은 마을 학교가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을 해 주셨으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마을교육공동체를 지원하는
미래교육지구 사업은 지난해
247개 학교와 262개 마을 배움터가 참여한
공동체 기반 교육 모델입니다.

농*산*어촌과 교육 소외지역에서
방과후와 주말 돌봄, 체험학습의 기회를
제공해 왔습니다.

◀ st-up ▶
미래교육지구 예산은
단순한 숫자의 문제가 아닙니다.

사라지거나 축소된 마을교육공동체 활동에는
주민들과 아이들의 삶이 녹아 있습니다.

MBC뉴스 신동식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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