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닥터 지바고' 배우 오마 샤리프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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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닥터 지바고' 배우 오마 샤리프 별세

[앵커]

영화 '닥터 지바고'로 유명한 이집트 출신 영화배우 오마 샤리프가 여든 셋을 일기로 별세했습니다.

마지막 순간까지 알츠하이머 치료를 받았지만, 심장마비로 끝내 숨졌습니다.

김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아랍계의 '전설적 영화배우'로 1950~60년대를 풍미했던 배우 오마 샤리프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영국 런던에 있는 고인의 에이전트 측은 현지시간으로 어제 오후 이집트 카이로에서 샤리프가 심장마비로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샤리프는 지난 한 달간 카이로의 대형 병원에서 알츠하이머 입원 치료를 받았지만, 음식을 먹지 못하는 등 상태가 악화해 숨졌습니다.

오마 샤리프는 영화 '아라비아의 로렌스'와 '닥터 지바고'로 세계적인 스타덤에 올랐습니다.

1962년 '아라비아의 로렌스'에 주연급으로 나오면서 아카데미상 남우주연상 후보에도 오르고, 골든글로브 상도 받는 등 큰 성공을 거뒀습니다.

그로부터 3년 뒤, 영화 '닥터 지바고'로 우리나라에서도 매우 친숙한 배우가 됐고, 꾸준한 작품 활동으로 골든글로브상을 2번이나 더 받았습니다.

전 부인인 유명 여배우 파텐 하마마와 결혼하기 위해 기독교에서 이슬람교로 개종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하마마와의 결혼 생활은 지난 1974년에 끝이 났고, 올해 1월 사별했습니다.

1954년부터 2013년까지 그 누구보다 왕성한 활동을 했던 오마 샤리프.

이혼과 사별, 알츠하이머 투병 등 슬럼프를 겪다가 여든 셋을 일기로 파란만장한 생을 마감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혜영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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