Скачать или смотреть “가족의 진짜 본질은?”…뮤지컬로 돌아온 ‘미세스 다웃파이어’ / KBS 2025.10.21.

친근한 외모와 개성 있는 목소리로 유명했던 인기 배우 로빈 윌리엄스의 영화 '미세스 다웃파이어' 기억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자식들을 향한 아빠의 사랑을 그린 영화로 그 추억의 작품이 이번에는 뮤지컬이라는 형식을 빌려 돌아왔습니다. 가족에 대한 인식이 더욱 다양해지고 있는 요즘 이 작품을 통해 가족의 의미를 한 번 되짚어 보는 건 어떨까요? 김상협 기자입니다.

[리포트]

["얘들아, 안녕! 나는 다웃파이어 아줌마야."]

이혼에 실직까지, 아내에게 쫓겨나자 아이들을 보려고 가사 도우미 할머니로 변장한 아빠 다니엘, 기발한 발상으로 이 영화는 큰 인기를 얻었고, 주인공 로빈 윌리엄스의 완벽한 여장으로 아카데미 분장상을 받습니다.

["이제부터야 뱅! 더 뜨겁게!"]

배우의 동선은 물론 시간까지 제약된 뮤지컬 무대.

주인공 다니엘은 할머니 다웃파이어로 변장했다 순식간에 다시 다니엘로 돌아와야 합니다.

고민을 풀어준 건 특수 제작된 마스크입니다.

[정성화/다니엘 역 : "(이 마스크는) 벗고 다시 쓰기가 굉장히 용이합니다. 그래서 한 방에 한 1.5초 안에 탁 쓸 수 있는, 근데 문제가 뭐냐면 피부에 숨이 안 쉬어진다는…."]

여기에 좌충우돌, 아이들에게 다가가기 위한 아빠 다니엘의 노력과,

["끝나지 않아! (뭐가?) 너를 위한 나의 사랑은 영원해!"]

코미디 속에 숨겨 놓은 '가족의 진짜 본질'을 찾아내는 것도 중요합니다.

[황정민/다니엘 역 : "사랑을 주제로 한 이야기가 모든 가족들이 한 번에 다 같이 이 작품을 공유할 수 있고, 이 작품을 통해서 서로서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주제여서…."]

황정민과 정성화, 정상훈이 펼쳐내는 3인 3색의 주인공 연기를 비교해 보는 것도 또 다른 재미입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촬영기자:오범석/영상편집:장수경/그래픽:김지훈/화면제공:(주)샘컴퍼니 (주)스튜디오선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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