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녁 맞히듯 폭우".. 좁고 강한 비 특징ㅣMBC충북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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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 커 ▶
앞선 매몰사고가 난 옥천은
특히 맞닿은 세 개 면에 비가 집중됐는데요.

차가 물에 잠겨 운전자가 대피하는가 하면
농작물과 비닐하우스가 침수되고
토사가 유출됐습니다.

이지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보청천을 가로지르는 옥천 청성면의 산계교.

흙탕물이 마치 파도처럼 일렁입니다.

키 작은 나무들은 이미 잠겨
머리만 겨우 내놨습니다.

수위가 급격히 높아지며
홍수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낮이 되면서 비가 그치고
배수 시설을 가동하면서
범람을 막을 수 있었습니다.

◀ SYNC ▶
장우영/옥천군청 안전건설과
"(대피령은) 일단 보류를 해두고 수위를 계속 관찰하면서 필요할 시에는 즉시 대피할 수 있도록 주변을 계속 예찰을 시키고 있었습니다."

피해는 잇따랐습니다.

청성면의 한 야산에서는 토사가 쓸려 내려와
도로가 3시간 동안 전면 통제됐고,

바로 옆 청산면은
10ha에 이르는 논이 물에 잠겨
농민들이 배수로를 내느라 안간힘을 썼습니다.

하루 사이 2백mm 가까운 비가 쏟아진 데다
하천과 가까운 저지대라
그대로 잠긴 것으로 보입니다.

◀ INT ▶
박상범/벼·인삼 재배 농가
"지금 난리야. 막 다니면 막 아줌마들이 그냥 물이 차서 농사 버린다고 지금 막 그냥 우왕좌왕하고..."

동이면에서도 도로가 물에 잠겨
SUV가 갇히는 소동이 났는데,

청성과 청산, 동이 이 세 개 면 지역에
폭우가 집중됐습니다.

특히 청산에는 시간당 41.5mm가 쏟아졌습니다.

산사태까지 우려돼
청산의 한 마을 주민 20여 명이
미리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교통사고도 잇따라
청주시 옥산면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옥산휴게소 인근에서
대형 화물차 석 대와 승용차 1대가
추돌해 1명이 다쳤습니다.

충북 전역에서 주택 침수와 수목 전도 등
이틀 사이 90건 넘는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이번 장맛비는
모레(10/내일) 밤까지 내릴 전망인데,
좁은 지역에 시간당 최대 50mm의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질 수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MBC뉴스 이지현입니다.
(영상취재 천교화, 영상편집 김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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