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ll] 한국기행 - 차가운 것이 좋아 3부 바람 따라 계곡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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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알프스라 불리는 강원도 평창
평균 해발고도가 무려 700m로
남한에서 가장 추운 곳 중 하나로 꼽힌다.

이 평창에 계곡을 찾아서 왔다는 홍성훈 씨.
최근 수영 강사직을 내려놓고 유튜버로 전향해
전국 방방곡곡의 계곡을 찾아 소개하는 영상을 만들고 있다.

아직 어리숙한 모습이 가득한 초보 유튜버지만
자신만의 색깔을 담은 채널을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

그가 평창에서 찾은 계곡은 막동계곡과 장전계곡!
가평에서 나고 자라 웬만한 계곡은 다 가봤지만
이렇게 차가운 계곡은 처음이란다.

차가운 수온 따위 열정으로 극복!
촬영을 위해 주저 없이 입수하는데
과연 차가운 계곡에서도 수영 실력을 뽐낼 수 있을지....

물놀이가 끝난 후
바람이 불어오는 길을 따라 도착한 육백마지기!
볍씨 육백 말을 뿌릴 수 있을 정도로 넓은 평원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매년 이맘때면 샤스타데이지가 만개해 천상의 화원을 연상케 한다고.

하지만! 야속하게도 안개가 가득 껴버린 하늘
설상가상 비까지 내리는 상황에
홍성훈 씨는 무사히 평창 여행을 마칠 수 있을까?

바람이 이끄는 대로 떠나는 초보 유튜버의 낭만 넘치는 기행을 따라가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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