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컴과 호나우지뉴도 지워버렸던 박지성의 위엄::루니 “박지성은 호날두만큼이나 훌륭한 선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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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컴과 호나우지뉴도 지워버렸던 박지성의 위엄::루니 “박지성은 호날두만큼이나 훌륭한 선수였다”

#박지성 #베컴 #호날두

이 당시 챔피언스리그 16강전을 잠시 살펴보겠습니다. 어렵사리 16강전에 진출한 맨유는 호나우지뉴, 베컴, 피를로라는 어마어마한 스쿼드를 자랑하는 AC밀란을 상대하게 됩니다. 1차전을 위한 훈련에 앞서 퍼거슨 감독은 박지성에게 딱 한가지 지시를 내립니다. “공을 만질 생각하지말고 오로지 피를로만 집중마크하라”는 말을 박지성은 집요하리만큼 지시만 따랐습니다. 중원의 마법사라 불리는 피를로는 공이 있을 때나 없을 때나, 패스를 받을 때나 패스를 뿌릴 때나 항상 그에게 모기처럼 다가오는 박지성 때문에 단 한 번도 마음먹은대로 패스를 뿌리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피를로의 잦은 패스 실수로 인해 중원이 부진하자 AC밀란은 맥을 추지못하고 맨유에서 3-2로 패배하게 되죠. 그 날 1차전 경기에서 루니는 역전골과 쐐기골을 박아넣으면서 승리의 주역이 됩니다. 그리고 펼쳐진 2차전에서 박지성은 캐릭의 경고누적으로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하게되고 1차전과 마찬가지로 그는 딱 한 놈만 맡았습니다. 피를로죠. 그 날 경기에서도 박지성은 집요하리만치 피를로를 봉쇄했고 그는 그의 장기인 전진 패스를 거의 구사하지 못하고 공을 뒤로만 돌렸습니다. 피를로가 경기를 제대로 펼치지 못하자 AC밀란은 박지성을 막기위해 ‘세도르프’를 교체투입하는 강수를 두지만 박지성은 피를로를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진짜 쫓아내면 달라붙고 쫓아내면 달라붙는 모기처럼 피를로의 숨통을 조여가더니 어느 순간에 골까지 기록합니다. 수비만 하는 줄 알았던 박지성이 골까지 기록해버리니 AC밀란은 정신도 못차리고 패배의 수렁으로 빠지게 됩니다. 이 날 맨유는 루니의 멀티골과 박지성의 골까지 더해 총 4골을 몰아치며 AC밀란에게 4-0 패배를 안겼고 결국 맨유는 8강 진출에 성공합니다. 1년 전 호날두라는 걸출한 스타 플레이어가 레알 마드리드로 떠나면서 맨유가 약해진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지만 호나우딩뇨, 베컴, 피를로, 가투소와 같은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 활약하던 AC밀란을 상대로 맨유는 1, 2차전 통틀어 7-2라는 비정상적인 점수로 승리하면서 당당히 8강전에 진출했습니다. 결승까지 진출한 맨유는 바르셀로나에게 아쉽게 패배해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이 16강전은 박지성의 가치를 확실하게 높여준 계기가 됐습니다. 16강전 이후 전세계 모든 스포트라이트는 피를로를 완벽하게 봉쇄한 박지성에게 집중됐고 아시아 출신의 선수가 전세계 최고 플레이메이커를 완벽하게 봉쇄했다는 사실은 축구변방국의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만들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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