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 법문] 법공을 깨달은 보살의 관점 _홍익선원.윤홍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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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826 부산 화엄콘서트) 참나로 보지 않을 때는 그냥 이건 컵이었어요.
참나 상태에서 보면요. 알아차리는 나.
우주. 내가, 내 우주의 법계의 주인공인 내가
알아차림으로 인해 내 마음 안에 존재하는
참나의 작용입니다. 나의 알아차림의 작용이에요.
내 마음에 들어와 있는 모든,
내 마음의 VR에 들어와 있는 건
내가 알아차렸기 때문에 존재하는 것들이에요.
내 마음의 재료로. 생각·감정·오감이라는
내 마음의 재료로 빚어진 겁니다. 이게 다.

객관적인 게 없다는 게 아니라. 지금 여러분!
객관적인 것 같죠? 이 컵.
지금 여러분 마음에 들어와 있는 건
과학적으로도 여러분 뇌에서 재구성한 겁니다.
여기서 오는 빛의 신호를 망막이 받아 가지고,
뇌에서 재구성해서 지금
홀로그램처럼 만들어서 보시는 거예요.
입체로. 전기신호로만 원래 뇌에 입력돼요.
망막에 전기신호로 들어가서,
전기신호로 바뀌어 가지고 들어가서,
안에서 다시 재구성해서 이렇게 만들어 가지고.
지금 보시고, 맛보고, 만져보고 하시는 거예요.
이걸 예전 어른들이 깨달은 거예요.
그걸 뇌라고 안 하고 내 마음이라고 한 거예요.

내 마음에, 생각·감정·오감이란 재료로
만물이 펼쳐져 있다.
근데 내 마음의 주인은 누구죠? 나요!
"알아차리는 나의 참나가 있으니까,
내 마음에 이런 법계가 펼쳐지고 있다."
라는 사실을 자각한 거예요.
"무상(無常)·고(苦)·무아(無我)"라고
버렸던 그 존재들을 다시 껴안은 거예요.
참나 입장에서 보니까 버릴 게 없는 거예요. 왜?
지금 보고 듣고 하는 모든 것들이 내 참나의 작용인데.
그 어떻게 참나만 내 것이고. 이거는,
참나의 작용은 부정할 수가 있나요?
그건 에고의 마음이지.

여러분! 내가 존재한다는 느낌을 더 강하게 가지시면서
울고 웃고 다 해 보시면요.
울고 웃는 그것마저도 따뜻하고
지혜로운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습니다.
"이 또한 내가 알아차림으로 인해
내 마음에서 펼쳐지고 있다"
하는 진실을 알게 되는 거예요.
그래서 그게 법공(法空)의 진리예요.
만법이 사실은 본래, 여기서 공하다는 건요.
만법이 독자적으로 존재하지 않고.
아까 에고가 공하다는 아공(我空)이랑 달라요.
아공은 그냥 "에고가 고정된 실체가 없어서 공하다"
이거고요.
법공은 만법이 본래 독자적으로 존재하지 않고
공성인 참나의 작용으로서만 존재한다.

이 음료수가 지금 알아차리는 여러분하고
별개로 존재할 수가 있을까요?
여러분 마음에 우주, 여러분의 법계에 지금 있는,
요 컵을 보고 계신 거예요.
여러분 우주에 뭐가 보이는지 저는 몰라요.
제 마음의 우주에 들어온 이것만 보고 있습니다. 사실은.
여러분으로 인해 이게 존재한다는 걸 아시는 게
되게 이상한 말 같죠?
과학적으로도 맞는 말이고.
이거를 알아내는 게 법공을 깨달은 겁니다.

법공을 깨달은 보살들은 이제 겁날 게 없어요.
탐진치(貪瞋癡)도 겁내지 않아요.
탐진치도 뭐예요? 내 참나의 작용이요.
탐진치도 버려야 될 거로 보지 않고
따뜻한 시선으로 봅니다.
잘 살려 쓰기만 하면 되는 거지.
애초에 재료는 다 청정한 것들이다.
내 마음 빚어서 만들었는데요. 알아차리는 참나로 인해서
내 마음에서 나타나는 현상인데 이거를 왜 버려서 없애요?
탐진치랑 왜 싸워요? 불편을 주니까 탐진치가 일어나면.
자~ 아공의 진리를 아는 분은
탐진치의 실질을 이렇게 꿰뚫어 봅니다.
"탐진치는 무상·고·무아야" 하고 꿰뚫어 봅니다.
이것만 해도 고통에서 벗어나서 편해져요.
탐진치에 덜 끌려가니까.

그런데 법공을 깨달은 보살은 달라요.
탐진치의 실체가 뭐라고요?
참나의 작용이요. 이걸 아니까 마음이 편해져요.
탐진치랑 안 싸워요.
살짝 합기도처럼 살짝 틀어 놓는 거예요.
탐욕이 일어날 때 보세요.
"밥 먹고 싶어. 배고파 죽겠다. 내가 이렇게 배고프니
다른 사람도 배고플 때 얼마나 힘들까?"로 틀어 버려요.
그럼 그 탐욕이 보살도의 재료가 돼 버려요.
화가 나요.
"남들은 또 얼마나 욕망이 안 이뤄질 때 분할까?"
돌려 버려요.
그럼 이게 보살도의 재료가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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