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청사 ‘불야성’…“24시간이 모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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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 정부의 출범과 함께, 정부 부처는 어느 때보다 바빠졌는데요.

각 부처마다 새로운 국정 방향에 맞는 정책을 준비하느라 밤샘 업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24시간이 모자란다는 정부 청사를 이승훈 기자가 돌아봤습니다.

리포트

밤 9시 반, 정부세종청사입니다.

퇴근시간이 훌쩍 지났지만, 곳곳에 환하게 불이 켜있습니다.

청사 안으로 들어가봤습니다.

환경부 직원들이 퇴근을 미룬채 회의를 하고 있습니다.

녹취 "미세먼지 매뉴얼을 나쁨 단계부터 (외출을) 자제할 수 있도록 하였고."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주요 현안으로 떠오른 미세먼지 경감대책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미세먼지 담당 부서 직원 20여 명 가운데 15명 이상이 대통령 선거 이후 2주 가까이 야간 근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유정(환경부 대기환경정책과 서기관) : "최근에는 일이 워낙 많아서 사무실로 도시락을 배달시켜서 먹거나 컵라면 먹으면서 일하는 때도 있습니다."

비슷한 시간 고용노동부.

고용 총괄부서에선 새정부 첫번째 업무 지시인 일자리 위원회에 대한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규정과 예산에 대통령 공약사항까지 챙겨봐야 할게 많다보니 직원 대부분이 휴일에도 출근을 해야 합니다.

인터뷰 정경훈(고용부 고용정책총괄과장) : "새정부가 아무래도 일자리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고, 그동안 여러부처에 다양한 사업들을 해왔지만, 그런것을 좀 더 일자리의 관점에서 볼 수 있도록."

역대 정권마다 공식 출범전 인수위원회를 두고 두달 정도 준비기간을 가졌지만 이번엔 대통령 선거 직후 바로 새 정부가 출범해 별도의 준비기간이 없었습니다.

이같은 시급성때문에 정부부처 첫 업무보고도 지난 정부때보다 열흘이나 앞당겨지면서 업무량이 폭주한 겁니다.

특히 새 정부의 출범과 함께 큰 폭의 정책 변화가 예고된 만큼, 부처마다 아이디어를 짜내는 작업에 24시간이 모자란 상황입니다.

앞으로 새 정부 정책 밑그림이 완성될때까지 정부 부처의 비상근무는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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