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N뉴스] 조계종 역대 문화부장들 “문화원 설립 필요”

Описание к видео [BTN뉴스] 조계종 역대 문화부장들 “문화원 설립 필요”

〔앵커〕

조계종 역대 문화부장 스님들이 한국불교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종단 직제에 ‘문화원’ 신설을 검토할 시점이라고 한목소리로 주장했습니다. 문화가 국가 경쟁력의 하나로 중요하게 평가되는 소프트파워 시대에 교육, 포교와 함께 한국불교를 계승하고 발전시킬 중요한 축으로 문화 분야를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입니다. 이은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조계종의 20년 문화사업 성과를 분석하고 종단의 새로운 문화비전과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역대 문화부장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조계종 문화부가 어제 총무원 역대 문화부장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고 분야별 예산과 사업, 조직 등 20년 현황을 점검하며 종단의 문화종책 수립에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성공스님/조계종 총무원 문화부장
(20년 동안 14명의 문화부장이 거쳐갔습니다. 임기가 1년에서 1년 반 정도이기 때문에 이렇게 기록을 남겨놓음으로 해서 다음 문화부장이 일을 지속할 수 있지 않겠나, 향후 10년 문화부를 어떻게 꾸려가야 할 것인가 하는 부분에서 고견을 듣기 위해서 이런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문화부는 지난 20년 동안 1인당 사업비는 211퍼센트, 단위사업은 167퍼센트 증가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뤘다고 평가하며, 임계점을 넘기 전에 자원과 역량을 재평가해 변화와 혁신을 추구해야할 시점이라고 진단했습니다.

2013년 문화부장을 역임한 혜일스님은 콘텐츠 개발 등 불교문화산업과 방재사업을 비롯한 문화재 보호 관련 종책에 의견을 제시하며 핵심적인 대안으로 문화원 설립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혜일스님/2013년 조계종 문화부장
(조계종 안에 직제로 원장제로 포교원장, 교육원장처럼 문화원장도 나와야 하는 시점이 되지 않았을까)

국가 경쟁력의 중요한 동력으로 성장한 한류 못지않게 전통문화의 핵심인 불교문화를 이제는 중요한 경쟁력으로 발전시켜야 한다는 데 역대 문화부장 모두 뜻을 함께 했습니다.

현법스님/2018년 조계종 문화부장
(종정예하께서도 문화의 중요성을 상당히 많이 강조하셨습니다. 특히 우리 종단은 문화원 설립이 필요하다. )

문화원 설립이라는 종단적 변화 필요성 외에도 누락된 성보 실태조사, 사업의 연속성 유지 등 세부적인 정책도 제안됐습니다.

최근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온라인 문화 환경에서 불교문화의 보존과 발전을 위한 정책에 대한 필요성도 관심을 높았습니다.

진명스님/2011년 조계종 문화부장
(요즘은 지적재산권에 대한 보호가 상당히 강해졌잖아요. 장단점을 잘 고려해서 어느 선에서 활용하도록 하고 제재할 것인지 적절하게...)

문화의 힘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는 소프트파워 시대,

우리 전통문화의 중심축을 이루고 있는 불교문화를 불교계 차원을 넘어 세계를 리드할 국가 경쟁력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종단적 고민이 절실한 시점입니다.

BTN뉴스 이은아입니다.

Комментарии

Информация по комментариям в разработк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