Скачать или смотреть “어린이 안전, 더 이상 미룰 수 없습니다.”

최근 서대문구에서 발생한 초등학생 유인 미수 사건을 계기로, 어린이 대상 범죄에 대한 사회적 불안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계룡시의회 최국락 의원이 어린이 안전 정책의 실효성 부족을 지적하며 근본적인 제도 개선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최 의원은 계룡시 제185회 정례회 5분 발언을 통해,
미성년자 유괴·약취 사건이 최근 들어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며,
이러한 위협이 더 이상 수도권만의 일이 아님을 강조했습니다.

현재 계룡시에는 2천6백여 명의 초등학생이 재학 중이지만,
관련 조례인 「계룡시 어린이‧청소년 생명안전 보호에 관한 조례」에 명시된
기본계획이 아직까지 수립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지적하며
“의회가 만든 조례를 행정이 이행하지 않고 있는 현실은 매우 안타깝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또한 최 의원은 어린이 안전 강화를 위한 세 가지 실질적 대책을 제시했습니다.

첫째, 예방 중심의 정기적 예찰 활동 강화.
일회성 캠페인으로는 어린이를 지킬 수 없다며,
정기적이고 지속적인 순찰과 위해요소 점검 체계가 시급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둘째, 아동보호구역 지정 확대 및 시설 개선.
법적 근거에 따라 범죄 위험이 높은 지역에 보호구역을 추가로 지정하고,
CCTV 설치 및 순찰 인프라를 국비와 연계해 확충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셋째, 아동안전지킴이집 및 생활안전정보 홍보 강화.
현재 계룡시 초등학교 인근 5개소에 지정된 아동안전지킴이집이
일부 학교, 특히 대실초등학교 주변에는 아직 지정되지 않은 점을 지적하며,
경찰과의 협업을 통해 빠른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스마트폰 앱과 행안부 생활안전지도 등 유용한 안전 정보들이
학부모와 아이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는 현실에 대해서도 아쉬움을 표했습니다.

최 의원은 끝으로 다음과 같이 발언을 마무리했습니다.

“어린이는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존재입니다.
우리는 최소한 어린이 안전에 대해서만큼은 부끄럽지 않아야 합니다.
집행부가 아이들과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계룡시를 만들기 위한
실질적이고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주길 촉구합니다.”

아이들이 안전한 도시, 부모가 안심하는 계룡.
최국락 의원의 이 외침이 단지 외면할 수 없는 정책의제가 되었음을,
시민 모두가 함께 다시 생각해볼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