Скачать или смотреть [C채널 리포트] '현행 사립학교법 재개정 촉구합니다' 기독교교육 회복 연합기도회 세미나

[C채널 굿데이]
2024/02/02 방송

2022년 3월 25일 개정되어 시행된 현행 사립학교법은 기독교 대안학교 등 사립학교는 신규 교사를 채용할 경우 1차 필기시험을 관할 교육청에 위탁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타 종교인과 이단 등 건학 이념과 맞지 않는 교원들이 기독 사학에 임용되는 우려가 점차 현실화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는 1일 백주년기념관에서 ‘기독교교육 회복을 위한 연합 기도회 및 세미나’를 열고 현행 사학법의 재개정을 촉구했습니다.

통합 총회는 이날 성명서 발표를 통해 ‘기독학교가 건학 이념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인사권이 자주적으로 행사되고 학부모의 교육 선택권도 보장돼야 한다’ 밝히고 한국교회 100만 성도 서명운동과 함께 헌법소원의 신속한 처리와 사립학교법 재개정에 나서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김의식 총회장 / 예장 통합
기독 사학을 비롯한 사립학교의 교원 임용권 및 학부모의 교육 선택권 보장을 위한 사립학교법 재개정에 나설 것을 천명하며 왜곡된 사학법을 재개정해줄 것을 헌법재판소와 국회에 촉구합니다.또한 기독교 사학의 건학 이념을 구현할 수 있는 교육의 자주성을 보장해 줄 것을 요청합니다.


개회 예배에서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제하의 말씀을 전한 예장 통합 총회장 김의식 목사는 “지식은 사람을 교만하게 만들지만 예수님의 말씀은 사람을 온유하고 겸손하게 만든다”며 “기독교 입국론에 따라 건국된 대한민국이 잘못된 방향으로 예배와 교회를 핍박하는 과정에서 사학법 일부 개정안이 통과되고 하나님의 복을 막는 결과를 낳았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의식 총회장 / 예장 통합
이 모든 기독교 신앙 안에서 우리는 세워진 나라입니다. (그러나) 얼마나 기독교 사학에 대한 박해를 가해 왔습니까 그것은 대한민국의 건국 신앙부터를 다 훼손하고 결국 대한민국의 장래 하나님의 복을 다 막는 결과를 가져온 것입니다.

이어진 세미나에서 발표를 진행한 사단법인 사학미션네트워크 사무총장 함승수 교수는 “현행 사학법이 교원 대상자의 학습역량과 지식을 측정하는데 용이하지만 교육기본법 2조가 명시하는 ‘인격’ ‘자주적 생활 능력’ ‘민주시민의 자질’ 등을 가르치는 교사 자격을 평가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종교적 건학 이념에 따라 설립된 기독교 학교는 보다 다양한 기준과 방식으로 종교적 신념이 갖춰진 교원을 채용할 수 있어야 한다”며 “종교계 사립학교의 특수성을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함승수 사무총장 / (사)사학미션네트워크
교사는 기독교 학교의 본질 그 자체인데 그 마지막 남은 이 권한을 국가가 제한한 겁니다그래서 기독교 사학의 자율성은 완전히 제약되어 있습니다. 구조적으로 기독교 교육을 할 수 있는 그런 발판이 한국 사회에 마련되어 있지 않은 것입니다

한편 예장 통합 총회는 이날 국회의 교육정책 개정 촉구를 통해 사립학교의 건학이념 관련 수업을 필수 과목으로 지정하고 특수성에 기반한 새로운 교과서의 필요성을 주장했습니다. 또한 범교단 차원의 기독학부모 유권자 운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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