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왕 면전에 대놓고 "내 왕 아니다!"…찰스 3세 부부 표정 보니/ 연합뉴스 (Yonhap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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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왕 면전에 대놓고 "내 왕 아니다!"…찰스 3세 부부 표정 보니

(서울=연합뉴스) 21일(현지시간), 캔버라에 있는 호주 의회 그레이트홀.

영국 국가원수로는 13년 만에 처음으로 자신이 국가원수로 있는 영연방 국가 호주를 찾은 찰스 3세 영국 국왕이 환영식 연설을 마친 직후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원주민 출신 리디아 소프(빅토리아주·무소속) 상원의원이 앞으로 나와 찰스 3세를 향해 "당신이 우리 사람들에 대한 학살을 저질렀다. 당신은 내 왕이 아니다"라고 외친 겁니다.

소프 의원은 영국 식민지 개척자들이 집단 학살을 저질렀다면서 "우리 땅을 돌려달라. 우리는 조약을 원한다"고 소리쳤습니다.

경비원들은 영국 국왕에게 다가가려는 소프 의원을 제지한 뒤 행사장에서 퇴장시켰습니다.

찰스 3세는 소동이 벌어지는 동안 신경 쓰지 않는다는 듯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와 조용히 대화를 나눴습니다.

소프 의원은 호주 정부와 원주민 간 조약으로 영국의 식민 지배에 따른 폭력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2022년 재선돼 취임 선서를 하면서 영국 여왕을 "식민 지배를 하는 여왕 폐하 엘리자베스 2세"라고 지칭하기도 했습니다.

영연방은 시대의 변화와 구심점이던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서거 등으로 결속력이 약해진 상태입니다.

한 영국 매체는 이번 돌발 사건에 대해 "찰스 3세의 첫 호주 방문을 겨냥한 충격적인 방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날 찰스 3세 환영 리셉션에는 호주 내 6개 주 총리 전원이 다른 일정을 이유로 불참을 통보해 국왕 모욕 논란도 일기도 했습니다.

제작: 진혜숙·한성은
영상: 로이터·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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