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예밀리의 두달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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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자 마을의 아침인사는 텃밭이다. 상추와 고추, 열무와 무, 배추는 싱그럽게 하룻밤 사이에도 쑥쑥 자란다. 상추 한 움큼, 고추 두어 개 열무 겉절이가 식탁에 올라오는 참살이다. 이곳으로 내려오는 짐을 쌀 때 아내는 딸에게 "가서 재미없으면 바로 올라올게." 했다.

아침마다 옥동천 5km를 걷더니 더 건강해졌다. 집에 가면 여기가 많이 그리울 거라 한다. 백화점 단골인 아내가 변했다. 포도밭, 콩밭, 사과밭 일손 돕기로 시골살이를 배우고 옥동천의 매운탕으로 친분도 쌓았다

이제는 '삶의 자유'를 즐겨도 좋다. "그래 그동안 열심히 달려왔잖아. 조금 느리게 살아도 돼. 그게 행복으로 가는 길이야." 그걸 영월에서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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