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 독학하기! 당일대사 지정연기 잘하는 방법 꿀팁★

지정희곡 내에서 당일대사

지정희곡들 가운데 지원자가 자유롭게 작품을 1개 선택해서 자유연기 작품을 준비한다.

한예종 연기과, 동국대 연극영화과, 세종대 영화예술학과, 국민대 연극영화과,

가천 대학교 연기예술학과가 대표적으로 그렇다. 2018년 이후에는 지정희곡 내에서

당일대사를 준비하게 하는 학교가 많아지고 있다.



당일 대사란,

입시 시험장에서 실기 시험 보기 20분 전에 나누어 주는 대사이다.

약 20분 동안 학생들은 대본을 분석해서 연기를 실연해야 하는 것이다.

무슨 상황에, 누구를 향해서, 왜 이 대사를 하고 있는지 분명히 알고 비트를 나누고

최종 고사 실에서 비로소 움직이고 소리를 내보며 연습을 해야 한다.


주어진 시간 안에 대사를 외워서 연습을 하고 움직임까지 정하려면 그만큼 배우의 분석력과 순발력을 필요로 하기 마련이다.

응시자 전원이 똑같은 시간에 같은 대사를 받았을 때 어떻게 기-승-전-결을 나누어 표현해내는지 창조력과 섬세한 분석력,

바로 그것을 심사한다고 보면 되겠다. 대사를 외우지 않고 보고 해도 좋다.

또 실수를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이내 집중력을 읽지 않고 끝까지 표현해 내는 것이 배우의 자질인 것이다.

실수는 하되 티내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학생에게 주어진 시간은 고작 1분에서 1분 30초이다.

그 시간에 여러 가지를 전부 표현하려는 욕심은 과유불급! 명확하고, 간결하게 하는 것이 좋다.


즉흥 상황 역시 당일대사와 다르지 않다. 다만 다른 것은 주어진 대사가 있는 것이 없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더 상황을 명확하게 잡고 상황에 맞는 대사를 어떻게 만들어서 하느냐가 관건이 되겠다.

즉흥상황은 더 섬세한 몸짓과 표현을 필요로 한다.



냉정하게 말해서 당일대사와 즉흥상황은 대학교 입시 실기 1차에서 평가하는 항목이다.

1차에는 수천 명 가까이 되는 입시 지원자들이 있다.

그렇다면 1차에서 합격생을 찾아내려는 의도 보다는 떨어뜨릴 지원자를 찾는 것이라고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당일대사와 즉흥상황은 끼와 자질이 있는 학생을 판별하기 위한 가장 좋은 평가가 된다.

왜? 주어진 시간 안에 더 명확하고 세밀한 분석력으로 화술을 구사하는 학생을 먼저 찾아내는 것이니까 말이다.

빅액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