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 환자 지켜라’…달리는 중환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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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생사의 갈림길에 놓인 중증 응급환자를 이송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서울시에서 '전문이송단'이 활동 중인데요,

지금까지 천여 명의 환자가 소중한 목숨을 건졌습니다.

이송단의 24시를 오승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비상 호출을 받고 급히 병원에 도착한 구급차.

서둘러 환자를 안으로 옮깁니다.

녹취 "아버님, 머리 조금만 들어드릴게요!"

'달리는 중환자실'로 불리는 이 구급차에는 위독한 중증환자들을 돌보기 위해 24시간 의료진이 대기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고서영(서울대병원 응급의학과 전문의) : "심박이 제대로 뛰게끔 하는 그런 응급처치를 하면서 가셔야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저희가 이송을 하게 되었고요."

이달 초 운동을 하다 갑자기 심정지 상태에서 빠진 이 50대 남성도 특수 구급차 덕분에 목숨을 건졌습니다.

녹취 이순해(응급 중증환자 보호자) : "주사도 주입하고 필요한 약재를 처리하시고…가시면서 그러한 처치들을 해주시니까..."

일반 구급차를 이용하는 중증 환자의 1/4이 이송 중에 상태가 악화되기 때문에, 지난해 1월 '전문이송단'이 만들어졌습니다.

이 구급차엔 인공호흡기 등 중증환자를 위한 의료장비들이 항상 갖춰져 있습니다.

여기에 필요에 따라 장비들을 더 추가할 수 있어 달리는 중환자실로도 불립니다.

인터뷰 김태한(서울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 "심장이나 여러 전신에 중증환자에 사용 될 수 있는 다양한 약물들을 구비해 놓고 실질적으로 투여를 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이송한 중증 환자는 천여 명.

장비와 인력이 늘 부족한 상황이지만, 한 생명이라도 더 구하기 위해 '달리는 중환자실'은 지금도 응급실을 오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오승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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