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op 숨은 명곡 100선(87)] 이제야 돌아온 그대, 백경수 : 1집 - 1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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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소개 : https://brunch.co.kr/@bynue/144
숨은 K-Pop 명곡 전체 듣기 :    • K-Pop 숨은명곡 100선 시즌 1~2  

오늘 소개할 여든일곱번째 숨은 명곡은 1992년 발매된 백경수 1집에 수록된 김현철 작사/작곡/편곡의 '이제야 돌아온 그대'라는 곡입니다.

백경수는 지난 여든번째 숨은 명곡에서 이미 소개한 모자이크의 멤버로 보다 더 잘 알려져 있는데요, 그는 대학 졸업 후에 그의 첫번째 솔로 앨범을 가수에서 프로듀서로 전향을 시도한 박문수와 함께 준비했고 1992년 그 결과물이 대중에게 선보이게 되었습니다.

총 8개의 곡이 수록된 그의 앨범에는 프로듀서인 박문수가 3곡, 백경수 자신이 작사/작곡에 참여한 '사랑이 하나되어'와 '잊혀진 추억을 찾아' 2곡, 그리고 지금은 뮤지컬 연출 및 작곡가로 유명한 이종오가 작사/작곡한 '아쉬움' 등을 찾아볼 수 있으며, 당시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었던 작사/작곡가 유영석과 김현철이 만든 2곡이 눈에 띄기도 합니다.

특히 프로듀서였던 박문수는 동아기획 소속으로 당대 최고의 뮤지션들을 모두 총출동 시켰는데 편곡을 담당한 조동익과 김현철을 시작으로 본 숨은 명곡 시리즈의 여러 주인공들 뿐만아니라 그들과 오랫동안 최고의 연주를 담당해 왔던 레전드 세션들도 포진해 있어 이미 앨범의 완성도가 머리속에 그려지는 상상이 즐거워 지기만 합니다.

PRODUCED BY : 박문수
ARRANGED BY : 조동익, 김현철
BASS : 조동익, 장기호
GUITAR : 함춘호, 손진태
KEYBOARD : 김효국, 박용준
PIANO : 김효국, 박성식
DRUMS : 김희연, 배수연
CHORUS ARRANGED BY : 박문수, 김현철
CHORUS : 박문수, 백경수, 김현철, 조규찬
SEQUENCING : 조동익, 박용준

유영석의 곡인 '이별 많은 세상에서'가 일부 대중에게 알려지기도 하였으나 이 앨범이 상업적으로 성공을 거두었다고 보기엔 힘들었고, 이 둘은 프로듀서와 가수의 관계로 만나 새로운 그룹을 결성하게 되는데, 그 그룹이 바로 숨은 명곡 여든 번째에 이미 소개한 모자이크입니다.

백경수는 1997년 모자이크 4집을 마지막으로 K-Pop에서 별다른 활동을 보이고 있지 않고 있지만 오늘 소개할 노래의 제목처럼 다시 돌아와 그만의 풍부했었던 음악적 감성과 재능을 대중에게 다시 펼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네요.

전주 없이 피아노와 함께 백경수의 보컬과 함께 시작되는 이 노래는 '연습실에서', '까만 치마를 입고' 등 초창기 김현철의 냄새가 물씬 풍기는 재즈 발라드 곡인데, 아마 이 시절의 김현철 노래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진한 향수와 그리움을 함께 느낄 수 있을 것이라 자신합니다.

팝 발라드와 같이 시작된 노래는 피아노, 베이스, 기타와 더불어 어느새 잔잔한 재즈의 선율로 바뀌고 당시엔 좀 과하지(?) 않나 싶을 정도의 메마른 그의 음색이였지만, 이제는 간절함이 곳곳에 빼곡히 묻어나는 백경수의 노래가 함께 합니다.

이 노래는 절규에 가까운 짙은 감성의 백경수의 노래와 김현철과 조규찬의 코러스가 절묘하게 어우러 지는 후렴구가 클라이 막스인데, 이 때쯤이면 가슴속에 참아왔던 뭔가 모를 응어리짐이 터져나온 것만 같아 묘한 쾌감이 들기도 하는데요, 마치 다시 돌아온 그녀를 향해 차마 말못하고 참아왔던 내 괴로움과 처량함을 털어 놓는 것 같기도 합니다.

참고로 이 노래는 같은해 이은미 1집에 다소 바뀐 편곡으로 실리기도 했는데, 여자의 시선에서 이은미만의 감성으로 부르는 이곡도 참 매력있게 느껴집니다.

이젠 세상의 이치를 알만큼은 알고 있다고 믿는, 예전과는 외모도 그리고 순수함도 달라진 나에게 또다시 그녀가 돌아오게 된다면 후회가 예정되어 있는 이 결말 앞에 우리는 어떨까요?

그녀를 외면하게 될까요?
아님 다시 웃음지게 될까요?

감사합니다!

이제와 돌아온 그대
백경수, 1집 - 1992

작사 : 김현철
작곡 : 김현철
편곡 : 김현철
노래 : 백경수

저만치 누군가가 보이네
나는 지금 그저 웃음질 뿐이네
이제야 돌아온 그대를 외면할 수 없네

내 마음을 내 사랑을 내 가슴을
내 세월을 모두다 가져가고 이제야
이제야 돌아온 그댈 난 외면할 수가 없네

자꾸만 눈물이 나오려해도
나는 지금 그저 웃음질 뿐이네
이제야 돌아온 그대를 외면할 수 없네

#숨은명곡 #백경수 #김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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