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oom B1four with Fractal AXE-FX2 Cabinet

이번 컨텐츠는 IR Loader를 보고 생각난 아이디어로 시작된 컨텐츠로,
줌 구형 이펙터들을 Fractal AXE-FX2 의 케비넷에 연결하면 어느정도 사운드가 상향될까를 연구하는 컨텐츠 입니다.

Bass - Bacchus WL4BM-ALD/BLU-GRD-MH
I.R - Fractal axe-fx2
A.I - Focusrite Scarlett 8i6 1st Gen

요즘 가성비갑은 이 모델이라고 생각됩니다.
나온지 좀 되서 중고가가 매우 저렴해진 지금, 이 정도 성능이면 훌륭한 가성비라고 봅니다.
전용 아답터가 없어서 usb로 연결해서 사용했는데, usb허브를 사용할 때는 노이즈가 났는데, usb단독 아답터를 사용하니 노이즈 하나 없이 깔끔하네요.
ZNR시스템도 이전작들에 비해 왜곡이 적어 마음에 들었습니다. ZNR만 따로 활용해서 다른 곳에도 쓰고 싶네요.

핑거 - SWR + M Comp
쓸만한 모델 자체는 많으며, 대부분 모델들이 정상적입니다. 또한 앰프 고유의 특징들을 살려줘서 톤메이킹시 실물을 만지는 듯한 느낌을 살려주었습니다.
그 중에 어쿠스틱이나 마크베이스는 너무 실물같아서 오히려 개인적으로는 쓰기 부담스러웠습니다.
어쿠스틱은 프렛리스에 물리면 아주 기깔날것 같고, 마크베이스는 개인적으로 톤잡기 너무 어려워서 ㅠㅠ
아귈라는 너무 극단적인 V형 이큐라 후보정이 어렵더군요.
다 좋은 가운데 SWR을 골라서 그로울링을 많이 눌러주고 나니 좋은 톤이 나오네요.
엠컴프는 이전작에 비해 믹스도 편하고 부담이 적네요.

슬랩 - Trace Elliot + Dyna Comp
전 옛날에 이펙터 배울때 마커스밀러가 멀티컴프를 쓴다고 들었는데, 줌 멀티에서 나온 멀티컴프는 모조리 슬랩톤 잡기가 넘 빡셈 ㅠㅠ
다이나컴프는 전작들과 반대로 컴핑감이 무지막지합니다. 슬랩용으론 좋은데 부담스러울 정도로 컴프가 걸리네요.
엘리엇은 애증의 앰프... 항상 잘 쓰고 싶지만 연구가 필요하네요.

피크 - Ampeq B-15N + M Comp
피크피킹은 대부분 쓸만한 톤이 나와주었으나 모두 줌 특유의 부밍이 있었습니다. 그나마 괜찮다고 느낀것은 암펙 SVT와 플립탑이었는데, 플립탑, 즉 B15N 이 제법 쓸만하게 뽑혔네요. 지금까지 나온 줌의 베이스멀티 중에서 가장 잘 뽑힌 B15같습니다.

모델링은 전체적으로 아주 잘 나온 느낌입니다만, 이 모델은 셋업하는게 번거로웠습니다.
수정할 이펙터를 먼저 온오프 해 준 다음에 에딧을 눌러야 해당 이펙터 수정이 가능합니다. 버튼이 적으니 어쩔 수 없지만요.
하지만 착한 중고가격과 가볍고 컴팩트한 사이즈는 대단히 장점이라고 느꼈습니다. 이 정도면 조작감 참을만 하죠.

저는 채널당 이펙터는 4개 정도만 사용해서 문제 없었지만, 이 모델은 CPU가 적은 편이라 ZNR-컴프-앰프-케비넷에 모듈레이션, 드라이브, 리버브, 딜레이까지 얹는건 어렵습니다. 이러면 CPU적게 먹는 페달 위주로 짜야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