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의 이해를 위해서 한글 자막 편집하였습니다.)
구작 킹오브 유저들에겐 굉장히 낯선 조합처럼 느껴질 수 있는 11의 아랑전설 팀으로 모바일 클리어 한 영상입니다.
테리, 앤디, 죠 조합으로 유명한 아랑전설 팀은 2003에서 제자의 간병 때문에 불참한 앤디로 인해 아랑 MOW(가로우) 출신의 프로레슬러, 그리폰 마스크의 킹오브 첫 참전으로 새롭게 개편된 바 있는데, 사실 저는 팀 멤버의 변경 뿐만 아니라 테리의 트레이드 마크라고 볼 수 있는 빨간 모자의 아랑전설 스타일이 아닌, 모자를 벗고 갈색 점퍼를 입은 가로우 스타일로 바뀐 부분이 특히 눈에 띄었습니다. 그 부분은 망작이었던 2003에서 몇 안 되는 흥미로웠던 요소 중 하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이러한 개편 행보는 역시 11에서도 이어지는데요, 여전히 가로우 스타일로 참전하는 테리에 이어 엔트리가 또 다시 바뀌었습니다. 가로우 팀으로 참전한 그리폰의 팀 이적, KOF의 일정이 무에타이 챔피언 타이틀 방어전과 겹침으로 인한 죠의 불참, 이번엔 마이와 강제 바캉스행을 당한 앤디의 여전한 불참, 그나마 남아있던 연인인 마리마저 본 사건의 주요임무를 맡게 된 에이전트 팀으로 참전함으로 인해, 테리는 그야말로 외로운 한 마리의 늑대 마냥 혼자 남아버려 대회 출전에 위기를 맞게 됩니다. 그래서 여차저차하여 같은 아랑전설 시리즈에서 함께 했던 또 다른 파트너들인 덕 킹과 김갑환이랑 팀을 맺어 등장하게 됩니다.
워낙 파격적인 개편인 만큼 아랑 팀의 프롤로그는 유독 웃긴 내용들이 많은데요...ㅋㅋ 덕 킹은 테리의 친구인데다 오랫동안 KOF 참전 기회를 못 본 탓인지 즉석에서 아주 흔쾌하게 테리의 부탁을 들어주었는데, 테리는 애당초 그에 대한 생각이 없었던데다 정말 갑자기 눈 앞에 나타난 그였기 때문에... 그의 얼굴에서 한 줄기의 빛을 봤다는 소감을 남긴 것을 보면, 어지간히 마음고생이 심했던 걸로 추정이 됩니다(...)
남은 멤버 중 1명은 한국 팀 멤버 중 1명을 빌리려 했으나, 전작에서 참여한 전훈이 본 대회에서는 불참함으로 인해 한국 팀의 멤버는 또 다시 김갑환, 장거한, 최번개 3인 체제가 완성 되어서 빌려오기가 난감한 상황이 됩니다. 다행히도 한국 팀이 그 때 아직 신청을 안 한 상태라 어떻게든 설득시켜 데려올 수는 있었기에, 덕 킹은 김갑환을 데려오자고 제안을 합니다.
그러나 테리는 한국 팀에 그가 빠지면 KOF에 참전 불가하게 되는 장거한과 최번개가 서운해 할 것이라는(...) 본인의 순진한 착각 때문에 영입을 망설였지만, 그게 그들의 진심 같냐는 듯 한심하게 여긴 덕 킹의 예상대로 장거한과 최번개는 그 제안에 극구 찬성하여 김갑환을 온갖 감언이설로 꼬드겨서 아랑 팀으로 보내고, 간만에 자유를 되찾게 됩니다. (장&최: 만세~!!^0^)
김갑환의 입장에서는 갱생할 대상이 없어져서 기존 대회의 모습들과 달리 기합이 떨어져 있었는데, 그 상태로 본 실력을 발휘하는 것은 무리라고 판단한 테리가 덕 킹을 갱생 대상으로 삼을 수 있게끔 덕 킹의 철 없는 문제점들을 지적하였고, 얼마 뒤 덕 킹도 테리의 철 없는 문제점들을 지적함으로써 멤버들의 갱생 목표를 불태워서 김갑환의 투지를 다시 극한으로 올려내는데 성공했다고 합니다(...). 의도는 고무적이지만 테리와 덕 킹이 과연 친구가 맞나 싶은 생각이 들었던 프롤로그였습니다...ㅋㅋ
팀의 결성 배경은 이렇지만, 김갑환은 한국 유저 입장에서는 캐릭성이 상당히 강렬한 편이라서, 얼핏 보면 '테리가 한국 팀에?', '아랑 팀이 아니라 김 팀 아닌가?'라는 의문이 들 정도로 아랑전설 팀이라고 보기엔 너무나도 파격적인 조합인건 사실입니다. 본 프롤로그에서도 '이례적인 팀'이라는 언급이 있을 정도이니...-_-:;
개인적으로 저는 아랑전설1의 중간 보스 출신이자 리얼 바웃 시리즈 개근 캐릭이었던 덕 킹의 참전이 유독 눈에 띄었습니다. 다양한 시리즈에서 카스미의 아버지인 류하쿠와 함께 배경맨으로 나온 것은 물론, 킹오브 2000에서도 죠의 어나더 스트라이커로 나왔던 걸 본 기억이 있는데, 오랜 시간 끝에 본작 11에서 플레이어블로 등장하였기에 특히 눈길을 끌었습니다.
게다가 제가 시도해 본 적이 없는 캐릭이라서 이 팀으로 원코인 도전 시작 전까지는 팀 전력에 구멍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막상 다뤄보니 꽤나 재밌으면서도 강력한 성능을 보여준데다 오히려 녹화하면서 처음으로 마가키를 스트레이트로 끝장낸(!!) 팀의 에이스와도 같은 녀석이었습니다...ㄷㄷ 여러모로 본작의 감초 같은 캐릭이랄까요. 콤비네이션 어택과 잡기 초필살기인 '브레이크 스파이럴'을 성공시키는 재미가 특히 쏠쏠했습니다 ㅎㅎ
여러모로 오스왈드 다음으로 많은 매력을 느낀 캐릭이라서, 킹오브에 처음 등장할 뻔 했었던 작품인 97에서 이 성능으로 야마자키나 빌리 대신에 나왔더라면 참 재밌었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킹오브 97의 스페셜 팀 멤버인 야마자키, 블루 마리, 빌리는 97이 출시되기 전에 3곳의 게임 잡지사가 실시한 97 신캐릭터 희망 투표 중 각 1위로 선정된 캐릭터 3명으로 선정되어 결성 되었는데, 덕 킹은 야마자키가 1위를 먹은 '패미통' 잡지에서 3위에 그쳐 아쉽게 떨어진 전적이 있습니다. 심지어 블루 마리가 1위한 '게메스트' 잡지에서는 빌리보다 높은 투표수를 냈기 때문에 더욱 아쉬운 부분입니다.)
탄탄한 기본기와 기술 구성 덕분에 전체적으로 버릴게 없는 테리, 미쳐버린 콤보 데미지 덕분에 본작 4대 사기캐릭 '가쿨오김'의 일원으로 등극한 김갑환, 독특하면서도 강력한 기본기와 콤비네이션을 바탕으로 한 강력한 러쉬와 잡기로 무장한 덕 킹의 성능 덕분에, 11의 아랑전설 팀은 본작에서도 손꼽히게 강한 팀 밸런스를 자랑합니다. 뿐만 아니라 공통적으로 퀵빨도 좋아서 태그 콤보 난이도는 어렵지만 멤버 하나하나 골라쓰는 재미가 쏠쏠한 팀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개성 넘치는 팀의 조합과는 별개로, 엔딩 내용은 KOF 한국 팀 멤버 중 가장 호감형이였던 김갑환마저 이미지를 추남처럼 만들어놔서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안 그래도 극단적인 정의주의로 인한 위선과 강압적인 모습 때문에 안티도 제법 있었던 캐릭인데, 술주정뱅이 속성까지 붙여버린 건 좀 불쾌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네요... -_-+
여담이지만 덕 킹의 성우가 무려 카리스마의 제왕이자 SNK를 대표하는 보스 캐릭터인 '기스 하워드'랑 같은 성우라는데...(콩 쿠와타 성우) 느낌이 완전히 달라서 여간 충격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ㄷㄷ
(유튜브 규정상 게임 출처 질문은 받지 않겠습니다.)
00:00 인트로 & 캐릭터 선택
00:13 스테이지 1. vs K' 팀
01:56 스테이지 2. vs 아랑전설 팀
03:18 스테이지 3. vs 용호의 권 팀
05:35 스테이지 4. vs 아델하이드 번스타인 (중간 보스)
07:27 첫 번째 중간 스토리
08:03 스테이지 5. vs 이카리 팀
10:13 스테이지 6. vs 라이벌 팀 (엘리자베트 팀)
12:16 두 번째 중간 스토리
12:47 스테이지 7. vs 시온 (중간 보스)
14:42 세 번째 중간 스토리
15:27 스테이지 8. vs 마가키 (최종 보스)
16:56 엔딩
18:24 아랑전설 팀 엔딩
캐릭터: 테리 보가드, 김갑환(리더), 덕 킹
레벨: 4
사용 폰: 갤럭시 S23 울트라
조작: 터치스크린 가상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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