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고미술품 경매시장에 '돌사자' 등장? 다보탑 돌사자 실종 100년의 미스터리! (KBS 20151030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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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문화유산이자 대한민국의 국보인 다보탑. 통일신라시대 건축술의 정수를 보여주는 다보탑에는 100년 넘게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가 숨겨져 있다.
다보탑을 지키고 서 있는 돌사자 한 마리! 그런데 1902년 일본인 세키노 타다시가 남긴 기록에는 다보탑 돌사자에 관한 뜻밖의 사실이 적혀 있다.
다보탑에는 원래 돌사자 네 마리가 있었다는 것이다. 그런데, 지금은 한 마리만이 홀로 남겨져 있다. 돌사자 세 마리는 과연 어디로 사라졌을까?

■ 현진건은 왜 ‘도쿄의 음식점’을 이야기했을까?
소설가 현진건은 돌사자 두 마리가 도쿄의 한 음식점에 있다고 기록하고 있다. 그렇다면 현진건이 말한 음식점은 어디일까? 당시 도쿄에는 ‘정양헌’이라는 유명한 프랑스 요리점이 있었다. 그런데 정양헌 정원에서 조선의 석조물 하나가 발견되는데, 바로 불국사의 사리탑이었다.
일본이 가져가 정양헌에 옮겨놓은 사리탑. 그렇다면 혹시 돌사자도 정양헌으로 옮겨진 것은 아닐까?

■ 돌사자가 경매로 팔려나간 것은 아닐까?
돌사자가 사라졌을 무렵, 일본에서는 고미술품에 대한 열기가 뜨거웠다. 특히 조선 석조물의 인기가 대단했다. 그렇다면 일본으로 간 돌사자가 미술품 경매시장으로 흘러든 것은 아닐까?
제작진은 일본 최고의 고미술품 경매회사인 야마나카 상회를 추적하기 시작했다. 야마나카 상회는 오사카에 본사를 두고, 뉴욕, 보스턴, 런던, 베이징, 상하이 등 세계 각국으로 지점을 넓혀 나갔다. 야마나카 상회의 경매도록을 뒤진 결과, 한국의 수많은 유물들이 일본과 미국, 유럽 등지로 팔려나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다보탑 돌사자도 일본을 벗어나 해외로 팔려나간 것은 아닐까?

■ 일본 최고의 석공, 그의 정원을 공개하다
1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돌사자의 행방은 그 누구도 알지 못했다. 언제, 어떻게, 누구에 의해 사라졌는지 돌사자에 관한 기록은 전무하다.
우리는 과연 돌사자를 찾을 수 있을까? 수소문 끝에 만난 일본 최고의 석공. 그의 정원에는 신라에서 조선에 이르는 석조물 수십 점이 장식돼 있었다.
한 개인의 정원에 잠들어 있는 한국의 유물들. 돌사자도 이런 운명에 처해 있는 것은 아닐까?

■ 돌사자가 없는 다보탑은 온전하지 않다
돌사자는 부처를 수호하는 존재로 탑에 세워진다. 다보탑에도 네 모퉁이마다 돌사자를 세워 수호의 의미를 더했다. 그러나 세 마리의 돌사자가 사라진 후, 다보탑은 불완전한 존재로 남았다. 원형을 잃은 채 100년의 시간을 버티고 있는 다보탑. 돌사자가 돌아오지 않는 한, 다보탑은 온전할 수 없다.

※ 이 영상은 2015년 10월 30일 방영된 [다보탑 돌사자 실종 100년의 미스터리] 입니다.

#실종 #미술품 #범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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