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추적 – 금단의 땅 독도, 하치에몬은 왜 처형당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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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마네현의 영웅 하치에몬. 그는 에도 막부시대 울릉도와 독도를 다녀왔다는 이유로 처형된다. 그 이후 주요 해안에 울릉도 도해금지 경고문이 걸리게 된다.
그렇다면 독도로의 도해는 가능했을까? 하치에몬 판결문에 첨부된 지도에서 독도는 명백히 조선 영토로 표시되어 있다. 하치에몬 처형 이후 독도는 일본인들에게는 금단의 땅이 된 것이다.

처형된 하치에몬, 일본의 영웅으로 추앙받다
19세기 일본 에도 막부, 조선의 섬 울릉도를 도해한 어부 하치에몬이 처형된다.
그런데 근대에 이르러 송덕비가 세워지고 하치에몬은 영웅으로 추대된다.
그는 시마네현에서 독도 실효지배의 근거로 내세워지고 우익 인사들에 의해 추앙받는다. 막부의 쇄국정책에도 불구하고 해외로 눈을 돌렸던 하치에몬은 해외개척 시대인 메이지 시대가 오자 영웅으로 추대되어 온 것이다.
현재에는 독도를 배우는 강좌의 주인공이자 하마다 개항 100주년 시민창작극의 주연인 하치에몬, 그는 왜 막부에 의해 처형당했나?

하치에몬은 왜 처형당했나?
‘외국에 도해해 나무를 벌채해 돌아온 경위는 국가에 대해 무거운 죄를 지었으므로 사형에 처한다.’- (에도 막부의) 판결문

하치에몬은 하마다 영주에게 울릉도 독도에 대한 도해허가를 요청했으나 도해 허가가 나지 않는다. 하치에몬과 하마다의 가신은 편법을 모의했다.
울릉도 도해를 감행하던 하치에몬은 목재 등을 베어 오사카에서 팔다가 결국 감찰을 돌던 막부 취조관에 발각되어 사형당하고 만다.

이번 하치에몬이 울릉도를 도해한 사건으로 엄벌에 처해졌다. 외국으로의 도해는 엄히 금한 바, 향후 도해해서는 안 된다 -‘해안 경고문 中’

막부의 판결 직후, 하마다항을 비롯한 주요 해안에 엄중한 경고문이 걸린다.
하치에몬의 판결문에 있는 지도. 그것은 하치에몬이 울릉도 도해 당시 직접 그린 지도로 한반도와 울릉도, 독도는 붉은 색이고 오키섬과 일본열도는 하얀색으로 구분돼 있다. 즉, 울릉도와 독도는 같은 색으로 조선령이었다.
이것은 당시 일본인들의 영토의식을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다. 지도로 색깔이 확연히 구분된다. 당시 일본인들에게 독도는 도해하면 사형을 당할 수도 있는 금단의 땅이었던 것이다.

1951년의 2개 법령이 발견되다
일본은 150쪽이 먹칠된 한일협정문서를 공개했다. 재일교포 이양수씨는 일본 피해 보상 문제가 협의됐던 6만 여 페이지의 문서 속에서 ‘독도가 일본 영토가 아니라’는 것이 명문으로 규정된 법령을 찾아내는데 일본이 51년 6월6일 공포한 ‘총리부령 24호’와 같은 해 2월13일 공포한 ‘대장성령 4호.’가 바로 그 법령들이다.
'총리부령 24호'는 조선총독부 교통국 공제조합이 소유한 일본 재산을 정리하기 위해 제정한 상위법(정령(政令))을 시행키 위해 세부 사항을 정한 것으로, 일본의 '부속도서'에서 울릉도와 독도, 제주도를 제외했다.
'대장성령 4호'는 '구령(舊令)에 의해 공제조합 등에서 연금을 받는 자를 위한 특별조치법 제4조 제3항 규정에 기초한 부속 도서를 정하는 명령'으로 역시 울릉도와 독도, 제주도를 부속도서에서 제외했다.

독도가 일본 땅이 아니라는 무수한 증거들
한편 에도 막부는 안용복 사건으로 인해 조선과 교섭하면서 사실관계에 밝은 돗토리 번과의 논의를 했다. 울릉도 외에 돗토리 번에 부속된 섬이 있느냐는 막부의 질문에 돗토리번은 “울릉도, 독도는 물론 그 밖에 부속된 섬은 없다”고 회답해 당시 일본 서북지역에 관한 경계인식을 표명했다.
막부부터 메이지 국가공문서 급의 기록은 독도를 조선으로 인정해왔다.
안용복의 각서와 하치에몬의 이런 사료 등을 볼 때 울릉도 내 일도(一島), 즉 독도가 울릉도에 포함된 섬이다라는 말이 사료마다 나온다.
역사추적은 하치에몬을 계기로 19세기부터 내려온 일본의 독도에 관한 역사인식을 취재해 본다.

역사추적 11회 – 금단의 땅 독도, 하치에몬은 왜 처형당했나 (2009.2.14. 방송)
http://histor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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