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주제가 ‘마도로스 박(朴)’[오기택(吳基澤) 노래. 1964. 신세기레코드주식회사(新世紀Record株式會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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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주제가 ‘마도로스 박(朴)’[오기택(吳基澤) 노래. 반야월(半夜月) 작사, 손목인(孫牧人) 작편곡. 1964. 신세기축음기주식회사(新世紀蓄音機株式會社)]

【가사(歌詞)】

1. 의리(義理)에 죽고사는 바다의 사나이다
풍랑(風浪)이 사나우면 복수(復讐)에 타는 불길
꿈같이 보낸 세월(歲月), 손을 꼽아 몇몇 해냐
얼마나 그리웁던 내 사랑 조국(祖國)이냐
돌아온 사나이는, 아아아아아, 그 이름 마도로스 박

2. 인정(人情)은 인정으로, 사랑은 사랑으로
한(恨) 많은 내 가슴에 술이나 부어 다오
바다를 주름잡아 떠돌은 지 몇몇 해냐
얼마나 사모치던 못 잊을 추억(追憶)이냐
돌아온 사나이는, 아아아아아, 그 이름 마도로스 박

【주(註)】

• 의리(義理) = ① 사람으로서 마땅히 지켜야 할 도리(道理) ② 사람과의 관계(關係)에서 지켜야 할 바른 도리 ③ 남남끼리 혈족(血族) 관계를 맺는 일.
• 그리웁던 = ‘그립던’의 사투리.
• 떠돌은 = ‘떠돈’의 잘못된 활용(活用).
• 사모치던 = ‘사무치던’의 예스런 말. 또는 그 사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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