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윤동주'가 중국 조선족 시인?-R (16081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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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로도 제작된 시인 윤동주는 일제에 항거한 대표적 저항 시인입니다.
중국 연변에 생가가 있는데 그곳에는 '중국 조선족'으로 표시돼 있어
이를 바로 잡는 정부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김양훈 기자가 현지 취재했습니다.

◀VCR▶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 없기를"

'서시'로 유명한 윤동주 시인이 태어난
중국 용정의 생가입니다.

백두산 관광길의 필수 코스자,
역사 탐방을 위해
수많은 한국인들이 찾고 있습니다.

◀INT▶ 김근영/목포홍일고
윤동주 시인을 더 알게 됐고.//

그런데 생가 앞에는 윤동주 시인이
'중국 조선족 애국 시인'으로 소개돼 있습니다.

표지석은 지난 2012년 중국이
생가를 복원하면서 세운 겁니다.

윤동주 시인이
중국 55개 소수민족 중 하나인 조선족으로서
중국에 애국했다고 해석될 수 있는 표현입니다.

◀INT▶ 이 슬/강진성전고
왜 중국조선족으로 되어 있는지.//

윤동주는 당시 일본의 재판 기록에도
함경북도가 본적으로 기록돼 있습니다.

중국의 윤동주 시인 국적 왜곡 논란은
이미 4년 전부터 알려졌습니다.

◀INT▶ 나윤숙 교사/화순동복중
왜곡을 고치고 진실을 찾아가는..//

일제 치하 독립에 대한 희망을 시로 승화시킨
우리나라 대표 저항 시인 윤동주.

국적과 정체성 바로잡기에 우리 정부가
적극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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