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살 때 스스로 배에 인슐린 주사…10년 후 소년의 꿈은 / 연합뉴스 (Yonhap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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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프로그래머가 돼서 제 도움이 필요한 분들을 도와주고 싶어요."
1형당뇨를 가진 정소명(14) 군은 최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다른 이들을 돕는 컴퓨터 프로그래머가 되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습니다.
정 군은 만 세 살이던 2012년 1형당뇨 진단을 받았습니다.
1형당뇨는 췌장에서 인슐린이 분비되지 않는 질환으로, 인슐린을 만드는 췌장 내 베타세포가 자가면역시스템의 공격으로 파괴돼 발병합니다.
인슐린이 분비되지만 비만·노화·유전 등의 이유로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2형당뇨와는 근본적 차이가 있는데요,
국내 당뇨 질환자의 2%(5만7천 명) 정도가 1형당뇨 환자입니다.
1형당뇨 환자들은 하루에 10회 이상 혈당을 측정하고, 필요에 따라 인슐린 주사를 맞아야 하는데 기존에는 손가락을 바늘로 찔러 혈당을 확인해야 했습니다.
정 군 역시 진단 후 수시로 피를 내 혈당을 확인하고 5살부터는 직접 배에 인슐린 주사를 놓았는데요,
2015년 어머니인 김미영 1형당뇨환우회 대표가 연속혈당측정기를 국내에 처음으로 들여오면서 정 군은 지금과 같은 일상을 누릴 수 있게 됐습니다.
연속혈당측정기는 피부에 부착된 패치를 통해 실시간으로 혈당을 측정하는 기기인데요,
마찬가지로 피부에 부착하는 방식의 인슐린 자동주입기와 함께 이용하면 직접 피를 뽑아 혈당을 측정하고 인슐린 주사를 놓는 수고를 덜 수 있습니다.
하지만 홍보 부족과 비용 부담 등의 이유로 실시간 연속혈당측정기를 이용하는 1형당뇨 환자는 10명 중 한 명꼴에 불과합니다.
김 대표는 정부 지원 확대와 더불어 1형당뇨에 대한 편견이 사라지기를 희망했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보시죠.

기획·구성: 고현실
연출: 류재갑
촬영: 김창인
편집: 류정은
영상: 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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