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유일하게 청계천만 ‘반려견 출입금지’하는 이유

Описание к видео 서울에서 유일하게 청계천만 ‘반려견 출입금지’하는 이유

계절과 시간을 가리지 않고 각종 축제와 행사,
만남이 이뤄지는 장소, 청계천.

지난해 기준 누적 방문객이 3억 명을 돌파했고
연간 천만 단위의 시민, 관광객들이 이곳에서 휴식과 즐거움을 찾습니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청계천,
하지만 여타 산책로나 공원과 달리
찾을 수 없는 게 있습니다. 바로 반려견인데요.
청계천이 복원된 지 20년 가까이 됐지만,
단 한 번도 반려동물 출입이 허용된 적이 없습니다."

이유는 청계천 복원 당시 만든
이용과 관리에 관한 조례 때문.
해당 조례 11조에는
장애인 보조견을 제외하고
모든 동물 동반 출입 행위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달부터 서울시가 반려동물 출입을
시범적으로 허용한다는 소식이 들리고 있습니다.
반려동물 인구가 늘어나며
출입을 허용해 달라는 민원이 빗발친 건데,
정말 출입이 허용된 건지 알아봤습니다."

실제 서울시는 지난 7월 외부 위원회를 통해
청계천 반려견 출입 관련 검토 사항을 따져봤습니다.
이후 시범 사업 시행이 필요하다는 결론이 나왔는데,
최근 시범 사업 계획안에 대한 자문 회의까지 마쳤습니다.

[ 서울시 관계자 ]
"반려견 출입을 막은 데가 청계천 밖에 없어서
그것에 대한 부분도 검토를 해봤는데,
이제 여는 방향이 맞지 않나 생각이 그런 방향으로 진행이 돼서
저희 시범 사업을 진행을 하게 되는 거죠."

서울시는 추석 이후, 늦어도 9월 말에는
반려견 출입 시범 사업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다만 청계천 전체 구간이 아닌
동대문구, 성동구 일대 하류 약 2km 정도가
출입 허용 구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 서울시 관계자 ]
"저희가 아직 확정은 안 했는데, 황학교 하류로 생각을 하시면 될 것 같고,
거기에서 합류부까지는 안 갈 것 같고,
황학교 하류부터 일정 구간을 저희가 아직은 명확하지는 않지만
방침이 안 나와서 명확히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한 2km 정도…"

이처럼 서울시는 반려동물의
청계천 출입 허용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다만 반려견 출입을 반대하는 목소리도 많은 만큼,
반려견 출입 허용 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문제 사항들을 면밀히 들여다본 후
최종 결론을 내리겠다고 밝혔습니다.

B tv 뉴스 양진오입니다.

✔ 'ch B tv 뉴스'에서 더욱 세세하고 생생한 지역 뉴스를 만나 보세요!
#반려동물 #청계천 #반려견동반

Комментарии

Информация по комментариям в разработк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