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업황 악화에도 대규모 투자…재무 악화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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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il(에쓰오일)이 석유화학부문 국내 최대 규모인 ‘샤힌(shaheen)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차입금 규모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에는 대주주로부터 수천억원 규모의 단기차입 예비 한도를 확보해 대규모 단기차입을 계획하고 있다. 수익성이 감소한 상태에서 대규모 투자가 이어지면서 일정 수준의 재무구조 악화는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에쓰오일은 대주주인 아람코 오버시즈 컴퍼니로부터 7260억원 규모의 단기차입 예비 한도를 확보했다고 공시했다. 차입금액은 자기자본 대비 8%에 이른다. 에쓰오일이 이처럼 대규모 단기차입에 나선 이유는 울산광역시에서 진행 중인 샤힌 프로젝트 때문이다.

다만 에쓰오일의 수익성이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뤄지는 대규모 투자인만큼 자금소요로 인한 재무상태 악화는 막기 어려울 전망이다. 1분기 에쓰오일의 영업이익률은 4.9%를 기록해 지난해 동기(5.7%) 대비 0.8% 감소했다.

샤힌 프로젝트 추진으로 대규모 자금 투입과 법인세 납부, 배당금 지급 등의 자금소요가 이어지면서 올 1분기 에쓰오일의 순차입금은 4조원으로 3조원 수준이었던 전년 동기보다 무려 1조원이나 늘었다.

1분기 자본적지출(CAPEX) 규모도 33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87.8%로 대폭 증가했다.

샤힌 프로젝트가 완료되고 난 뒤 석유화학 부문에서 좋은 실적을 거둘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중국 기업들이 생산시설을 증설하며 석유화학 제품 초과 공급이 이뤄져 업계 전반의 수익성이 떨어진 상황이기 때문이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샤힌 프로젝트는 수익창출 능력을 확대해 사업이 지속 가능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기반을 갖추는 것"이라며 "재무적 측면에서도 특별한 어려움 없이 사업을 진행할 수 있게끔 설계해놨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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