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계열사, 3개월새 17곳 늘어…IT·콘텐츠 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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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공정거래위원회가 국내 대기업집단의 계열사 상황을 3개월에 한 번씩 집계해 공개하는데요.

이 자료로 대기업들의 사업 움직임을 알아볼 수도 있습니다.

지난 7월까지 집계한 자료가 나왔는데, 역시 코로나19의 영향이 반영됐다고 합니다.

이광호 기자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일단 계열사 숫자는 어떻게 변했습니까?

[기자]

네, 최근 3개월간 새로 추가된 계열사가 56곳, 그리고 줄어든 계열사가 39곳으로, 결국 17곳이 새로 늘었습니다.

이번에 17곳이 추가되면서 전체 대기업집단 계열사는 2301곳으로 늘었습니다.

새로 대기업 계열사가 된 56곳의 업종을 보면요.

소프트웨어나 인터넷 서비스업 등 IT 연관 기업이 7곳, 그리고 방송과 애니메이션 등 콘텐츠 제작과 관련된 계열사가 6곳입니다.

공정위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수요가 증가하면서 디지털 콘텐츠 관련 사업을 확장하고 온라인 서비스 분야를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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