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월세 10만원…구례군, 귀농귀촌 파격 지원 / KBS 2021.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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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은 인구가 2만 5천 명으로 전남지역 22개 시군 가운데 가장 적은 곳인데요.
구례군이 인구 증가책 하나로 안정적인 주거 혜택을 내걸고 귀농귀촌을 유도하는 등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김정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0년 넘게 아무도 살지 않던 지리산 아래 시골 마을의 주택이 새단장을 마쳤습니다.

예비 귀농인인 박은찬 씨 부부는 이 곳에서 신혼생활과 함께 농사를 지을 예정인데 월 임대료 10만원이라는 조건에 큰 만족감을 보입니다.

[박은찬/예비 귀농인 : "어디로 가야될지 막막했는데 저렴한 월세를 내고 정착 준비를 할 수 있어서 (도움이 됐고) 내년 정도에 농업 관련 창업할 예정입니다."]

귀농인 등을 유치하기 위해 구례군이 집 수리비를 지원해주고 저렴한 가격에 빌려주는 사업으로 지난해 13채에 이어 올해도 11채가 제공됩니다.

전통시장에 마련된 10㎡ 크기의 컨테이너형 점포의 한 달 사용료는 4천원.

이 역시 청업 등을 활성화해 청년층의 발걸음을 유도하기 위한 구례군의 인구 유입 정책입니다.

[김선정/청년점포 입점 예정자 : "산수유 고장이고, 쑥부쟁이가 유명합니다. 가을이면 감이 유명한데 그런 것들을 이용해서 먹거리를 계속 개발하고."]

주로 70대 이상의 어르신들로 고령화된 마을에 젊은이들이 찾아오자 주민들의 기대도 커지고 있습니다.

[양정희/구례군 용방면 : "젊은 분이 들어왔으니까 일단은 좋고요. 저희 입장에서도 보기 흉했던 집들을 정비하니까 깨끗해서 좋고."]

구례군은 이번 지원 사업들의 결과를 분석한 뒤 청년들의 유입을 유도할 수 있는 또 다른 사업을 검토할 계획입니다.

[이동현/구례군 시장관리팀 : "청년들이 유입되면서 아무래도 시장이 더 활성화되고 시장은 다양한 볼거리(가 필요하)거든요. 청년들이 각자 개성들을 잘 표현한다면…."]

주택 월세는 10만원, 상점 월세는 4천원이라는 파격 조건을 내세운 구례군의 인구 유입 정책이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김정대입니다.

촬영기자:정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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