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장에만 4시간” 불만 폭주…빵 축제, 절반의 성공 / KBS 2024.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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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빵 축제를 찾은 인파 행렬이 도로를 가득 메웠습니다.

축제장 주변 카페거리도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

지난 주말 열린 대전 빵 축제는 성심당의 유명세에 힘입어 지난해보다 2만 명 많은 14만 명이 방문하며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그러나 부실한 행사 운영이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대전관광공사 공식 SNS에는 '4시간 대기했다', '축제 운영 이렇게 하지 마라' 등 불만 글이 잇따랐습니다.

대전 빵 축제에 가지 말라거나 최악의 축제라는 유튜브 영상도 등장했습니다.

[성일모/빵 축제 방문객 : "3~4시간 걸려서 입장하는 것은 좀 운영에 문제가 많았다고 보고, 덕분에 많이 실망하고 돌아온 행사였습니다."]

대전관광공사가 참가 빵집을 81곳으로 늘리는 등 올해 행사 규모를 키웠지만, 원도심 활성화를 내세워 행사장은 비좁은 소제동 일대를 택했습니다.

게다가 방문객은 예상보다 더 많이 몰린 반면 주차장마저 확보하지 못해 혼란은 더욱 컸습니다.

[박준용/배재대 글로벌관광호텔학부 교수 : "사람들이 몰리게 되면 안전 문제라든가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행사 장소를 구분해서 배치하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겠다."]

대전관광공사는 협소한 축제 장소와 장시간 입장 대기 등 문제점을 보완해 내년 축제에 반영하겠다고 밝혔지만 개선될지는 미지숩니다.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

촬영기자:강수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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