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부비2] “만족 못해도 안아주고 싶은 영화”…‘소수의견’

Описание к видео [무비부비2] “만족 못해도 안아주고 싶은 영화”…‘소수의견’

“이 시대에 필요한 영화”(최광희)
“디테일이 부족한건 흠”(강유정)

이번 영화를 두고 두 평론가의 견해는 미묘하게 엇갈렸습니다.

강유정 교수는 ‘용산’이나 ‘세월호’가 들어간다고 윤리성을 절대적으로 보장받는 것은 아니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설사 윤리적으로 옳다 하더라도 그것이 미학적으로도 훌륭한 것인가에 대해서는 끊임 없이 의문을 가져야 한다고도 말했습니다.

강 교수는 우선 밋밋하고 전형적인 인물 배치를 지적했습니다.

부정부패로 얼룩진 권력의 하수인 검사, 정의를 쫓는 신참 국선 변호사, 여기에 세속에 찌들었지만 후배를 위해 용기를 내는 선배 변호사의 모습 등은 그동안 우리가 숱하게 봐왔던 너무 동화처럼 뻔한 인물들이라며 아쉬움을 드러냈습니다.

특히 이 영화의 핵심이었던 국가를 상대로 한 ‘100원짜리 손해배상소송’이 별다른 설명 없이 흐지부지 된 것도 옥의 티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도 강 교수는 이 시대에 필요한 영화라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세월호’와 ‘메르스’ 등을 겪으며 쌓인 울분을 해소할 수 있는 착한 판타지 영화라는 것이죠. 여러 가지 문제점을 지적했지만 결론적으로는 긍정하고 안아주고 싶은 마음이라고 본인의 생각을 솔직하게 털어놨습니다.

이쯤되면 최광희 평론가의 의견이 궁금해집니다.
강 교수와 영화에 대한 의견을 놓고 ‘밀당’을 했다는데...어떤 내용일까요?

Комментарии

Информация по комментариям в разработк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