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한국사 I 134 왜구 토벌대장 이성계의 황산대첩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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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군은 진포대첩에서 패하고 도망치는 왜구를 토벌하기 위해 황산 서북쪽으로 향했다. 고려의 토벌 대장은 이성계, 왜구 지휘관은 16세의 아지발도였다. 승기를 잡기 위해서는 왜구의 지휘관을 무력화시키는 게 필요했다. 그런데 아지발도는 얼굴까지 견고한 갑옷으로 둘러 화살도 소용이 없었다. 이 때 이성계가 화살로 아지발도의 투구 꼭지를 맞힌다. 그의 투구가 벗겨지자, 고려군이 틈을 놓치지 않고 화살을 쏴 그를 죽인다. 황산대첩을 승리로 이끈 뒤 이성계의 명성이 높아진다. 이 무렵 유배에서 풀려난 정도전이 그를 찾아가 두 사람의 운명적 만남이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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