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피플] "올해도 온기를 찾아요"…거리에서 희망 전하는 구세군 [MBN 종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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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연말만 되면 거리에서 보게 되는 익숙한 종소리가 있죠?
출퇴근길, 그리고 약속 가는 길 근처에 서서 우리의 따뜻한 손길을 묵묵히 기다리는 구세군인데요.
뉴스피플에서 정태웅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 기자 】
매년 연말이면 지하철역엔 익숙한 풍경이 펼쳐집니다.

걸음걸이는 바쁘고 날은 추워도 마음만큼은 따뜻하게 채우려는 행인들.

Q. 자선냄비 보면 어떤 생각 드는지?
A. 돈을 좀 많이 내야 된다는 생각은 드는데 여유는 안 되고, (그래도) 어려운 사람일수록 도와서 같이 사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그리고 언제나 같은 곳에서 종을 울리며 이들을 기다리는 구세군.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해마다 거리의 온기를 전하는 그들의 얘기를 들어봤습니다.

신재국 / 구세군 사관
구세군 사관학교 57기
전 구세군 대한본영 자산부장
전 구세군 자선냄비 사무총장
현 구세군 서울지방 장관

132개국 3만여 명의 사관을 보유한 구세군은
빈민층 구제와 모금 봉사 등을 목적으로 운영됩니다.

▶ 인터뷰 : 신재국 사관 / 구세군 서울지방 장관
1947년에 유엔 창설과 함께 유엔경제사회의사회로부터 특별 지위를 부여받은 국제 NGO로, 전국적으로 약 250개 교회, 150개의 사회복지시설을 통해 지역사회에 봉사와 섬김 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한동안 자선냄비 발길이 뚝 끊겼지만, 다시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신재국 사관 / 구세군 서울지방 장관
움츠렸던 국민들의 일상을 회복하고 활력을 응원하는 차원(에서) 17개 지역에서 430여 개의 모금 포스터를 설치하고 4만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이 일에 동참했고, 전년도에 비해 22% 증가한 약 31억 원 정도가 모금이 됐습니다.

구세군 생활 38년, 절반 넘는 인생을 봉사에 몸담아 온 만큼 은퇴를 앞두고 여러 기억들이 떠오릅니다.

▶ 인터뷰 : 신재국 사관 / 구세군 서울지방 장관
남루한 옷차림의 중년 여성분이 이름도 밝히지 않고 이웃을 위해 써 달라고 방문했고, 봉투에는 2억 원의 수표가 들어 있었습니다. '아 이런 분들이 우리 사회의 희망이고, 넘어진 이웃을 일으켜 세우는 원동력이 아닐까'라고 생각을 했고요. 이런 분들을 우리는 '얼굴 없는 천사'라고 부릅니다.

Q. 사관님에게 있어서 냄비란?
A. 냄비란 사랑이다. '나눌수록 기쁨이 커지고 나눌수록 희망이 커지고 나눌수록 밝은 사회로 만들어갈 수 있겠다'는 출발이 냄비에 담겨진 냄비 철학입니다.

다가오는 임인년은 보다 건강하고 넉넉한 새해가 되길 기대해봅니다.

뉴스피플이었습니다. [[email protected]]

영상취재 : 이권열 기자, 정지훈VJ
영상편집 : 이주호
그래픽 : 주은지

#MBN #뉴스피플 #구세군 #신재국사관 #정태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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