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길건 CCTV 영상 공개...길건 VS 김태우 진실공방

가수 길건이 기자회견을 연 가운데 소울샵이 공개한 CCTV 영상이 화제로 떠올랐다.

CCTV 영상에는 가수 길건이 흥분한 상태로 앉아 김태우 PD에게 화내는 장면이 담겨 있다. 또 분통을 이기지 못 했는지 눈물을 흘리며, 휴대폰과 물병을 집어 던지는 모습이 담겼다.

가수 길건은 기자 회견 도중 CCTV 영상이 유출됐다는 점을 알았으며, 이에 대해 "‘제가 그렇게 될 때까지 넌 뭘했냐’라고 말하고 싶다. 그들이 그것(CCTV 영상)을 무기로 내세운 것이 어떻게 당당할 수 있는지 그렇게 될 때까지 뭐하셨는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소울샵은 길건이 언어폭력과 협박을 지속적으로 했다고 주장했고, 길건은 이에 대해 "김태우 PD 역시 자신에게 무서운 얼굴로 항상 '에이씨'라고 말하며, 이 역시 언어폭력"이라고 말했다.

또, 소울샵은 길건이 자살 협박을 했다고 주장하자, 길건은 “친구로서 살기 위해 도와 달라고 호소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길건은 진실을 밝히기 위해 소울샵에 공동 기자회견을 제안했으나 소울샵 측은 법적으로 해결하겠다며 이를 거절했다.

현재 소울샵과 길건은 전속 계약 문제로 대립하고 있으며, 길건은 소울샵으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소울샵은 길건에 선급금을 지급했지만 불성실한 태도와 가수로서의 자질 부족, 협박 등을 이유로 법적으로 소송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