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뉴스] [미션리포트]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부룬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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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뉴스] [미션리포트]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부룬디'

[앵커]

전 세계 선교지 소식을 전하는 미션리포트,
오늘은 아프리카 부룬디로 가봅니다.

부룬디는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로 알려졌는데요.

올바른 신앙교육과 더불어
주민들의 삶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떡과 복음'의 사역이 절실합니다.

부룬디에서 한상훈 선교사가 전해드립니다.


Q. 부룬디는 어떤 나라?

아프리카 부룬디는 중동부 지역에 있는 작은 나라입니다. 나라 면적이 한 2만 4천 제곱킬로미터 정도 되는데요. 한국의 경상도만한 크기라고 보시면 됩니다.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로 많이 알려져 있는데요. 연간 국민 1인당 소득을 따져볼 때 부룬디는 249불입니다. 한 달이 아니라 1년입니다. 참고로 소말리아는 지금 연간 국민 1인당 소득이 544불 인데요. 부룬디보다 2배가 높죠.

이렇게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벨기에의 식민통치의 후유증이 여전히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특별히 인구의 85%를 차지하고 있는 후투족과 14%를 차지하고 있는 투치족이 여전히 지금도 무력 충돌을 만들어내고 있고 이로 인해 1993년부터 2005년까지 내전이 있었고요. 2015년에 쿠테타 시도가 또 발생했고, 그래서 나라가 안정이 되고 발전이 될 만한 충분한 시간이 그동안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희망은 있는데요. 2019년부터 국제사회의 노력으로 지금까지 5년 남짓되는 기간 동안 나라에 큰 폭력 사태가 발생하지 않았고, 점차 안정을 찾아가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Q. 부룬디의 선교 현황은?

부룬디 선교는 19세기 말부터 한 1800년대 중반부터 시작이 되었는데요. 그때 외국인이 부룬디 땅에 처음으로 도착을 했습니다. 1885년부터 1919년까지 독일의 식민통치를 받았고요. 이때 독일의 개신교회들이 부룬디의 선교를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1차 세계대전에서 독일이 패망하고 벨기에 사람들이 이제 부르디에 들어와서 식민통치를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그 식민통치는 1962년까지 계속되었는데요. 이때 벨기에의 주 언어인 프랑스어와 주 종교인 가톨릭이 부룬디에 전파되게 됩니다.

그래서 현재 부룬디의 종교 인구 구성을 보면 가톨릭이 제일 많습니다. 약 62% 정도 되고요. 개신교가 한 30% 정도 차지하고 있습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섬김과 희생, 나눔과 사랑을 실천하는 경우가 매우 드뭅니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부룬디의 교회가 기복 신앙과 번영 신학을 추구하고 있어서 교회의 개인주의가 만연할 뿐 아니라 물질주의의 영향을 크게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된 이유는 저는 신학 교육의 부재를 우선적으로 꼽습니다. 오랜 내전을 겪으면서 대부분의 주민들이 초등학교도 제대로 다니지 못했습니다. 성경을 잘 읽고 잘 이해하는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자기 스스로의 복음을 전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자기 아이디어에 갇혀 가지고요. 그분들이 전하는 복음의 내용은 기복 신앙으로 한정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강의도 하고, 그 다음에 교재를 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에서 말하는 교재는 대부분 현지말 밖에 못하시니까 불어 국가임에도 불구하고 불어는 상류층 언어거든요. 그래서 현진말로 교재를 개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부룬디는 너무 가난하다 보니까 목사님들이 평일에 이중직을 갔습니다. 이분들이 전적으로 목회자 훈련에 집중할 수 있도록 강사비나 교통비, 세미나 개최비 등을 지원하는 것도 좋은 방법 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Q. 부룬디의 선교적 과제는?

사실 부룬디의 경제적 자립을 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1121 대부분 한 1천 불에서 한 2천 불 사이에 소득이 넘어야지 마을 개발을 할 수 있고, 자립을 할 수 있는 사회적 기업이라든지 협동조합을 돌릴 수 있다라고 얘기를 해요. 그 미만의 소득인 나라에서는 당장 굶어 죽기 때문에 저희가 긴급 구호밖에 할 수 없다고 얘기를 하거든요. 부룬디에서 하루에 한 끼만 먹는 분들이 많아요. 한 70%가 넘습니다. 1천 원 하는 말라리아 약을 살 돈이 없어서 자식이 죽어가는 부모의 심정은 어떨까요? 부룬디에서 4세 5세 미만 어린이들의 장례식이 꽤 많습니다.

브룬디에 주유소에 기름이 없는 지 이제 4년이 넘었습니다. 한 50개월 정도 된 것 같습니다. 단순히 차량 운행을 못한다는 의미가 아니라요. 대중교통도 운행을 못하죠. 그러니까 서민들이 발이 묶입니다. 학생들이 학교에도 못 가고 직장인들이 출근을 못하고. 또, 트럭들이 운행을 못하게 되니까 그러니까 이제 생필품 가격들이 몇 배가 오르게 됐고요. 사실 다 생활이 거의 다 스톱이 돼버렸습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까 저희 선교사들의 사역도 이제 단순히 이제 성경 말씀을 전하는 사역에 국한되기보다는 조금 더 넓혀가고 이제 떡과 이제 복음 에서 이제 떡을 전하는 그런 사역들에 좀 집중하고 있는 경향이 큽니다.


Q. 부룬디를 위한 기도제목

첫 번째는 부룬디 정부를 위해서 기도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부룬디 정부가 부정부패가 상당히 심각합니다. 나라가 이제 국민을 위해서 돌아가는 게 아니라 이제 개인의 착복을 위해서 돌아가는 이제 그런 분위기입니다. 그래서 좀 정부 관계자분들이 조금 더 이렇게 정직하고 국민을 위해 법도 만들고 좀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두 번째 기도 제목은 경제가 좀 성장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유엔을 비롯해서 국제기구에서 들어오는 원조들이 좀 더 투명하게 사용돼서 그 외화들이 서민들에게 이제 골고루 분배돼서 이제 좀 이제 경제가 좀 살아날 수 있도록 그렇게 좀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고요.

세 번째 기도 제목은 여러 가지 이제 이단들이 이제 들어와서 부룬드에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신천지가 최근에 부룬디에 들어왔습니다. 한 1년 정도 된 것 같고요. 조금 이제 경계해야 될 부분이 있습니다.

마지막 기도 제목은 많은 분들이 부룬디에 오셔 가지고 사역을 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래서 은퇴하시고 오시는 분들도 좋고 선교사분들도 좋고 사업하시는 분들도 좋고 아니면 이제 평신도 선교사로서 전문인 선교 사역을 하시는 분들도 좋고 그래서 그런 분들이 오시면 좀 더 함께 같이 즐겁게 선교를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2838 브룬디에서 한상훈 선교사가 인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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