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학개론]무더위 보다 무서운 자외선…하루 적정 노출 시간은? / YTN 사이언스

Описание к видео [날씨학개론]무더위 보다 무서운 자외선…하루 적정 노출 시간은? / YTN 사이언스

■ 반기성 / 케이웨더 예보센터장

[앵커]
요즘 같은 여름철이면 강한 햇빛 때문에 자외선 지수가 높아지는데요. 이렇게 자외선 지수가 높은 날에는 잠깐의 노출만으로 피부나 눈 건강을 해칠 수 있다고 합니다. 자외선 적정 노출 시간은 얼마이고, 자외선 피해를 줄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오늘 (날씨학개론)에서는 '자외선'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케이웨더 반기성 센터장과 함께합니다. 어서 오세요.

여름철 폭염, 무더위만큼이나 피하고 싶은 것이 바로 자외선입니다. 특히 자외선은 기미, 주근깨, 주름의 주범이기 때문에 더더욱 피하고 싶은데요. 우선 자외선이 무엇인지부터 자세히 설명해주시죠.

[인터뷰]
햇빛 속에는 가시광선 외에도 적외선과 자외선 A, 자외선 B, 그리고 자외선 C와 같은 다양한 파장의 자외선이 있습니다. 파장이 가장 짧은 것이 자외선 C로 가장 위험하지만, 다행히 오존층에서 100% 차단해주고 있고요. 자외선 B는 90% 정도, 자외선 A는 10% 정도 차단해 주니까 실제 우리에게 영향을 주는 자외선은 자외선 A가 대부분이고 자외선 B가 일부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런데 자외선은 일 년 내내 똑같은 양이 지구 상에 들어오는 것은 아니라 위도나 고도, 계절에 따라 변합니다.

우리나라에서 계절적으로 봄에서 여름에 걸쳐서 급증하며 특히 증가 폭은 3~4월이 가장 큽니다. 그런데 자외선 B 조사량은 여름이 겨울보다 약 6~7배 큽니다. 그러니까 여름 자외선이 더 위험한 것이지요.

[앵커]
요즘 더 조심해야겠네요. 자외선은 피부의 적이라고도 하는데 자외선이 피부에 어떤 영향을 주길래 이렇게 불리는 거죠?

[인터뷰]
먼저 홍반 반응이 있습니다. 30분 이상 태양광선에 피부를 쬐면 피부에는 홍반이 나타납니다. 피부의 혈관이 확장하고 혈류가 증가하면서 혈관의 투과성이 항진됩니다. 결과로 피부는 빨갛게 되는데 이것은 주로 자외선 B에 의한 영향이지요. 강한 자외선에 쬐면 홍반뿐만 아니라 통증과 부종, 수포가 만들어지기도 합니다. 바로 일광 화상 반응입니다. 이런 반응 외에도 두통, 오한, 발열, 오심이 발생하며 심하면 쇼크 현상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자외선을 쬐게 되면 피부의 색이 달라지는 색소 반응도 나타납니다. 색소 반응 중 하나는 즉시 색소침착으로서 자외선 조사 즉시 나타나며, 일차적 색소침착 반응이라고 부릅니다. 다른 하나는 지연 색소침착으로서 서서히 나타나는데 우리가 말하는 자외선에 의해 살갗이 탔다고 하는 경우입니다.

오랜 시간에 걸쳐 피부가 자외선에 노출되면 피부 노화가 빨라진다고 하지요.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피부가 얇아지고 주름이 증가하고 가볍게 부딪혀도 피하 출혈이 일어납니다. 그리고 피부암도 발생시킵니다.

[앵커]
그러니까 오랜 시간 자외선에 노출될 경우 피부암 발병 위험까지 커지는군요. 그럼 하루 자외선 적정 노출 시간이 따로 있을까요?

[인터뷰]
그걸 연구한 분이 있죠. 충남대 대기과학과 이윤곤 교수팀이 이 주제로 연구했는데요. 연구팀은 2016~2017년 서울의 기상 관측값을 바탕으로 자외선 복사에 대한 적정 노출 시간을 산출했습니다. 인체에 미치는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자외선의 이로운 영향을 최대화할 수 있는 노출 시간을 계산한 것인데요.\

그 결과 계절별로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여름철 (6~8월)에는 정오를 기준으로 하루 26~41분이 적정 노출 시간입니다. 하루 26분가량 햇볕을 쬐면 필요한 비타민D를 합성하는 데 충분한데요. 하지만 그 이상 노출되면 피부가 붉어지는 홍반 발생 위험이 크다고 합니다. 반대로 겨울철 (12~2월)에는 적정...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 https://science.ytn.co.kr/program/pro...

Комментарии

Информация по комментариям в разработк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