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곧 고압선, 주민 협의도 없이?!” 시흥시 결정에 주민들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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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는 최근 "시흥 배곧에서 인천 송도 간 송전선로 건설에
협력하겠다"는 입장문을 냈습니다.
"3년 간 주민 편에서 사업 주체인 한전과의 소송도 불사했지만
모두 패소해 이제는 사업을 할 수 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
그러면서 한전측에 새로운 우회 노선을 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시흥시의 입장 발표에
그동안 송전선로 설치를 강하게 반발해 왔던
배곧 신도시 주민들은 어이가 없다며 분통을 터뜨립니다.
변경된 노선은 배곧동에 있는 전체 아파트 사이를 관통하는 것으로
결국 입주민 모두에게 큰 피해가 돌아갈 것이라는 주장입니다.

[ 이경희 | 배곧2동 초고압선 매설반대 비대위 ]
"주위를 보시면 알겠지만 대단지 아파트들이 많이 있고
오피스텔도 있고 학교들도 많이 있는데
그 안쪽으로 34만 볼트가 지나간다는
자체가 말이 안 되는 거고요.
여기가 배곧동만 해도 7만 주민이 있습니다.
7만 주민이 사는 동네를 한쪽으로
관통해서 간다는 게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주민들의 생존권이 걸린 특고압선 설치 노선을
정작 해당 주민들의 의견 수렴 하나 없이
시흥시와 한전, 서울대가 일방적으로 결정했다는 것도 문제입니다.

[ 도창규 | 배곧2동 초고압선 매설반대 비대위 ]
"단지와 (고압선이) 굉장히 가까움에도 불구하고
저희와 배곧 2동, 배곧동 전체와 협의도 한마디 하지 않고
그동안 5월까지 쭉 협의해 왔던 걸 깡그리 무시하고
시흥시청, 한전, 서울대 이 3자가
밀실행정을 통해서 결론을 냈다는 거예요.

주민들은 "주민들과의 협의 없는 3자 간 협약은 무효"라며
배곧신도시를 제외한 다른 대안 노선을 마련하라" 고
강력히 요구하고 있습니다.

[ 최복임 | 배곧2동 초고압선 매설반대 비대위 ]
"3년 동안 주민들이 반대하고 있는데
이거를 서울대병원에서 주인인 양 조건을 내세웠겠지요.
그런 건 저희는 받아들일 수가 없고요.
배곧동은 배곧 주민이 주인이에요.
주인하고 협의를 안 하고 그거는 원초적으로 있을 수도 없는 일이고..."

주민들은 초고압선 설치 반대 운동을 이어 나간다고 밝힌 가운데,
시흥시는 이달 중 서울대, 한전과 합의한 대안 노선을 주민들에게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B tv 뉴스 조윤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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