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PET섬유…재활용 체계 대구에 첫 구축 / KBS 2023.02.24.

Описание к видео 친환경 PET섬유…재활용 체계 대구에 첫 구축 / KBS 2023.02.24.

[앵커]

페트병을 재활용한 친환경 섬유가 최근 주목받고 있는데요,

정착 이 섬유의 원료가 되는 투명 페트병 조각은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역에서 모은 페트병을 섬유로 만들어내는 선순환 체계가 국내 처음으로 대구에 구축돼 화제입니다.

박준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방사설비에서 가늘고 긴 실이 나오고 있습니다.

친환경 섬유인 PET 재생섬유입니다.

페트병 조각을 녹여 쌀알 크기의 칩으로 만든 후 실로 뽑아내는 겁니다.

여기에 제작과 염색 등을 하면 가방과 의류 등 친환경 섬유제품으로 변신하게 됩니다.

100% 재활용 섬유로 만든 티셔츠입니다.

이런 생수병 7개 정도면 티셔츠 한 벌을 만들 수 있습니다.

관건은 투명한 페트병을 얼마나 깨끗하게 분리수거 하느냐입니다.

하지만 국내 수거한 페트병 가운데 섬유 원료인 고순도 칩으로 재활용되는 것은 5%도 채 안 됩니다.

[신기복/페트병 재생업체 이사 : "(페트병) 라벨이 안 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손으로 뗄 수가 없습니다. 그 많은 양을. 라벨이 안 떨어지면 투명 페트병이 투명으로 못 가고 유색으로 가버립니다."]

하지만 최근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이 정착되고 방사설비까지 가동되면서, 국내 처음으로 PET병 재활용체계가 대구에 마련된 겁니다.

[정재훈/한국섬유개발연구원 팀장 : "대구에서 수거된 투명 폐 페트병 재활용 원료를 통해 제조 마케팅이 활성화됨과 동시에 대구지역의 친환경 섬유 선순환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페트병 재활용체계 구축을 계기로, 지역 섬유업계의 친환경 전환작업에도 속도가 붙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박준형입니다.

촬영기자:백창민

Комментарии

Информация по комментариям в разработк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