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타파 v. 윤석열] ④ 윤석열, 2011년 본인 손으로 대장동 브로커 '조우형 출국금지' - 뉴스타파

2011년 부산저축은행 불법 대출 사건을 수사하던 윤석열 당시 대검 중수부 2과장이, 직접 '대장동 대출브로커' 조우형 씨를 출국금지하고 수사에 나섰던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조우형은 단순 참고인이었을 뿐 수사 대상이 아니었다' 라는 검찰 측 주장과는 배치되는 정황입니다.

뉴스타파는 '윤석열 명예훼손 사건' 재판 과정에서, 지난 2011년 4월 19일 대검 중수부가 법무부에 낸 '조우형 출국금지 요청서'를 확인했습니다. 이 요청서에는 윤석열 당시 중수2과장의 서명이 적혀 있었습니다. 즉 윤석열 검사가 조우형 씨의 범죄 혐의를 인지하고 출국금지를 요청한 것으로 보이는 정황입니다.

하지만 추후 조우형 씨는 검찰 수사망을 벗어나게 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윤석열 검사가 검찰 선배인 박영수 변호사의 청탁을 받아 조우형 씨를 봐준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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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source : Habi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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