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챙기는 젊은층에 '샐러드 외식' 인기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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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채소가 건강에는 좋지만, 외식을 주로 하는 바쁜 현대인들이 챙겨 먹기가 쉽지 않은데요.

최근 샐러드를 전문적으로 파는 매장들이 늘면서 젊은 층을 중심으로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신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샐러드를 전문으로 파는 매장입니다.

건강은 물론 다이어트를 신경 쓰는 젊은 여성들로 가득 찼습니다.

로메인 등 각종 채소 위에 닭가슴살과 연어, 감자 등이 더해져서 푸짐한 샐러드 한 그릇이 뚝딱 만들어집니다.

[임정언 / 대학원생 : 채소가 일단 열량이 적으니까 밥을 먹으면 반찬이나 이런 것을 다 같이 먹어야 하잖아요. 몸도 좀 건강해지는 기분이 들어서….]

가격도 5천 원 정도라 재료를 직접 사서 만드는 것과 비교해도 '가성비'에서 밀리지 않습니다.

[김나정 / 대학생 : 집에서 요리해서 준비해 먹는 게 힘들텐데 학교 안에 있으니까 편리하고 도움이 많이 돼요.]

여의도에 생긴 샐러드 전문 매장에도 점심시간을 앞두고 긴 줄이 생겼습니다.

풍성한 샐러드에 빵 등을 곁들일 수 있어서 한 끼 식사로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입니다.

[정영희 / 서울 용산구 : 채소나 골고루 과일이나 챙겨 먹을 수 없으니까 점심때라도 좀 건강한 샐러드라든지 건강식 위주로 챙겨 먹으려고 하고 있어요.]

이 같은 샐러드 전문 매장은 서울 대학가와 사무실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지난해 크게 늘면서 수십 곳에 달합니다.

여기에 대형 식품업체까지 가세하면서 외식 업계에 '제2의 웰빙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고재철 / SPC 브랜드 매니저 : 계열사 (다른) 브랜드에서 샐러드를 판매하고 있는데 판매량이 꾸준히 늘고 있는 상황이라서 국내 샐러드 시장이 커지고 있다고 판단했고요.]

샐러드가 잠깐의 유행에 그칠지 꾸준히 사랑받는 대표적인 건강식 메뉴로 자리 잡을지 주목됩니다.

YTN 신윤정[[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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