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 황금종려상에 英 '나, 다니엘 블레이크'...박찬욱 감독 수상 못해 / YTN (Yes! Top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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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새벽 막을 내린 프랑스 칸 영화제의 최고 영예인 황금종려상은 영국의 노장, 켄 로치 감독의 '나, 다니엘 블레이크'에 돌아갔습니다.

우리 영화로는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가 경쟁 부문에 진출했지만, 아쉽게도 수상에는 실패했습니다.

칸에서 김응건 유럽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켄 로치 감독의 영화 '나, 다니엘 블레이크'가 69번째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다음 달 80세가 되는 로치 감독은 이로써 10년 만에 또다시 칸 영화제의 최고 영예를 안는 감격을 누렸습니다.

[켄 로치 / 영국 영화감독 : 우리는 희망의 메시지를 줘야 합니다. 다른 세상이 가능하고 필요하다고 말해야 합니다.]

'나, 다니엘 블레이크'는 경제 한파 속에 가난에 내몰린 노인이 실업 급여를 받으려고 재취업 교육을 받는 이야기를 통해 영국 복지제도의 허점을 비판한 영화입니다.

심사위원 대상은 '단지 세상의 끝'을 연출한 캐나다의 자비에 돌란 감독에 돌아갔고, 감독상은 '퍼스널 쇼퍼'의 올리비에 아사야스와 '졸업'의 크리스티안 문주 감독이 공동 수상했습니다.

여우주연상은 영화 '마 로사'에서 열연한 필리핀의 재클린 호세, 남우주연상은 '세일즈맨'의 샤하브 호세이니가 차지했습니다.

우리 영화로는 4년 만에 경쟁 부문에 진출해 관심을 모았던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는 결국, 수상의 영예는 안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독자적인 작품세계를 인정받으며 세계 176개국에 완전 판매 기록을 세우는 등 상업적으로는 성공을 거뒀다는 평가입니다.

[김성은 / CJ E·M 해외사업부장 : 세계 영화 시장에서 (박찬욱 감독에 대한) 기대가 컸고, 소재와 이야기 구조가 흥미를 불러일으켰다고 봅니다.]

또 경쟁 부문은 아니지만 나홍진 감독의 곡성과 연상호 감독의 부산행도 현지 관객과 비평가들로부터 큰 찬사를 받았습니다.

우리 영화는 이창동 감독의 '시' 이후 6년째 칸영화제 수상작을 내지 못하는 아쉬움 속에 그 가능성과 저력을 확인하는 데 만족해야 했습니다.

칸에서 YTN 김응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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