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공감] 70살 아들 밥 차려주는 것이 내 유일한 기쁨이다. 언제 올지 모르는 자식을 동구 밖까지 나와 기다리는 어머니의 마음.ㅣKBS 2018.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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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식이 옆에 없어도 같이 있는 것 같아 - 혼자 남은 어머니의 시계는 느리게 간다
-남순열 (82세) 어머니"카네이션 꽃 이게 뭐라고....이게 뭐라고 보면 그냥 좋아"요즘 대개 시골이 그렇듯, 고흥 거금도 동정마을 지나다니는 어머니들도 혼자 산다.어머니들은 자식들 다 커버린 지금에도 늘 일을 끼고 산다.그렇게 바쁘게 하루로 보내고 깜깜한 밤. 혼자 보내는 적막한 시간의 풍경을 담았다.


어머니 (88세) "응 보고 싶지. 전화 오면 본 것 마냥 좋더라. 너는 전화 잘 해줘라. 전화 안 하냐? 전화기 없냐?
"김복례 어머니는 5남 1녀를 둔 어머니는 자식, 손주 전화 기다리는 일이 유독 간절하다.
한글을 깨치지 못해 걸 수가 없다. 여든여덟. 갈수록 손자들 이름도 가물가물해지는 나이.
마당 안 뜰에 앉아 봄 풍경을 감상하며 해바라기 하는 일이 하루 일과의 대부분.

바다 건너 먼데 나가 사는 자식 손자들 전화 오는 일은 어머니에겐 큰 사건이고 복이다.
"막둥이가 온단다. 서울 사는 넷째도 온단다. 차는 안 갖고 왔으면 좋겠다. 막 걱정이 돼서.... "거금도 동정마을은 밀양 박씨의 마을. 봄이 되면 마을의 시제사를 지내러 명절에도 오지 못햇던 아들들이 봄손님처럼 찾아온다.
김복례 어머니의 아들들도 온다. 어머니는 설레고... 그런데, 오겠다는 날 아들들 전화도 없고... 늦은 밤까지 동구 밖에 나와 기다리는 어머니의 마음은 애틋하기만 한데... "엄마 나 갈게요 이러면 잠을 못 자요 우리 올 때까지 안절부절 하니까 그걸 아니까 전화 안 하고 갑자기 와야 그나마 어머님이 눈 한번 붙이는 거예요" 시제사를 마치고 온 아들 둘.
오십줄에 앉은 아들이 어머니 앞에서 재롱을 부리는데...

다음날 아들 가는 길 배웅하는 어머니는 봉지봉지 먹을 것 챙겨주느라 분주하기만 하고..."엄마 조금만 싸줘. 타이어 빵구 나""내가 울면 가는 아기들이 목에 걸려 되겠냐. 안 그래도 엄마 여기 혼자 있응께 자식 노릇 못하네 그러는데 안그래? 자식 보는 앞에서는 나는 춤만 출란다"

[다큐공감] 70살 아들 밥 차려주는 것이 내 유일한 기쁨이다. 언제 올지 모르는 자식을 동구 밖까지 나와 기다리는 어머니의 마음
ㅣ오늘도 어머니는 기다립니다ㅣKBS 2018.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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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원숙의 같이삽시다
매주 일요일 ✅ KBS1 오전 9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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