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증인 이야기 (요한계시록 11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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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계시록에는 공부를 하지 않으면 알 수 없는 이야기들이 많습니다. 도대체 무슨 의미인지, 무엇을 상징하는 것인지, 글만 읽어서는 알 수 없는 것들이 많습니다. 제가 자주 쓰는 표현으로 하면 어려운 영어책을 읽는 느낌입니다. 다 아는 단어입니다. 그런데 해석은 안 됩니다. 분명히 다 아는 단어고, 문장도 다 이해가 되는데 해석은 안 되는 답답함이랄까요? 요한계시록이 꼭 그런 느낌입니다. 단어는 다 압니다. 심지어 문장도 해석이 됩니다. 그런데 무슨 의미인지는 모르겠어요. 이런 답답한 경우가 또 어디 있을까요?

그래도 우리가 이해할 수 있는 것들만 추려본다면 요한계시록 11장에 나오는 두 증인은 분명 하나님의 말씀을 증거하는 사람들입니다. 그에게 주어진 때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때가 마치면 예언을 멈춥니다. 자신이 멈추는 게 아니라 멈추게 만들죠. 그러나 하나님은 그들을 내버려두지 않습니다. 다시 하늘로 올려보내주십니다. 그리고 그 모습을 통해 세상이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보게 됩니다.

당시 힘든 상황을 지내던 성도들에게 이 이야기는 희망이고 소망이었을 겁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사라지는 것같은 상황에서도 버틸 수 있습니다. 말씀을 선포하던 이들이 하나 둘 사라지는 상황에서도 인내할 수 있습니다. 그 환난 또한 끝이 아니며, 그 또한 하나님의 계획 안에 있음을 말씀을 통해 확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우리의 삶에도 이 소망 필요하지 않을까요? 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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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동안 말씀비타민은 오디오 중심으로 제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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