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EP] 아름다운 품앗이 / KBS 2022.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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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쌀쌀한 이맘때가 되면 생각나는 고유의 연례 행사가 있죠.

바로 김장인데요.

2013년에는 이 김장 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요즘 들어 함께 직접 김치를 담그는 모습은 점점 사라지고 있죠.

아름다운 품앗이의 정신이 깃든 김장 문화, 어떻게 하면 현시대에 맞게 계속 지켜나갈 수 있을까요?

[리포트]

["김장 김치는 구동지를 지칭하는 음식이기 때문에 긴 겨울을 나야 되죠. 그래서 이것이 가가호호해서 간단하게 할 수 있는 행사가 아니었었어요."]

["마을의 행사였었죠. 김장을 같이 담아가지고 나눠주고, 그야말로 인정어린 협동사회를 이루었던 것이 김장이라는 형태를 통해서 볼 수 있었고요."]

["어머! 벌써 시작했네."]

["아이고, 이제 오셔요?"]

["엄마, 이거 어떻게 하는 거예요?"]

["이거 속을 약간만 이렇게 넣어가지고..."]

["아~ 맛있지? 너 좋아하잖아."]

["아, 매워!"]

["우리의 김장 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등재됐습니다."]

["김장이 이웃 간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고 연대감과 정체성 소속감을 증대시켰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김장 풍속이 사라질지도 모르겠습니다. 김치를 사다 먹는 주부들이 부쩍 늘면서."]

["김장 안 하고 그냥 그때그때 구입해서 먹고 있어요."]

["애들이 잘 먹지도 않고 그래서 번거롭기도 하고 그래서 사서 먹어요."]

["좀처럼 김장을 담글 시간이 없는 맞벌이 부부와 경험이 없는 신세대 주부들이 늘어나면서 주문 김장은 새로운 김장 풍속도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김치로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는 행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김장은 이제 겨울을 나기 위한 꼭 필요한 준비라기보다는 가족과 이웃과 함께하는 계절 축제로 치러지고 있습니다."]

["올 겨울에 이거 잡수시고 건강하시고 오래오래 사시라고..."]

["어르신들이나 어려운 가정에서는 포기하시는 분들이 많으세요. 그래서 그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맛있는 김치 전해드리려고..."]

["김치 담그기 행사를 열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우, (어때요?) 되게 맛있어요."]

["김치와 함께 따뜻한 마음도 전해졌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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