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는 개인정보 유출 사고, 갈 길 먼 한국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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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7월 8일은 제4회 '정보 보호의 날'입니다.

국민들이 생활 속에서 정보 보호에 대한 인식을 널리 실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정된 날인데요.

하지만 사이버테러를 비롯한 각종 개인 정보 침해사고는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해킹을 통해 시스템 파괴나 사회적 혼란을 노리는 경우도 있었지만 개인 정보를 빼내 경제적인 이득을 취하려는 경우가 더 많았는데요.

국내 언론사와 금융기관을 공격했던 3·20 사이버테러가 전자의 사례라면 카드사 개인 정보 유출 사고는 후자에 해당하는 일입니다.

개인 정보가 빠져나가는 사고를 막기 위해 정부는 사용자 보호 정책을 대폭 강화했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했습니다.

여전히 소홀히 취급되고 있는 개인정보와 그로 인한 2차 피해의 실태를 설다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해 공공기관 채용에 지원한 취업준비생 김 모 씨.

얼마 후 공공기관으로부터 메일이 와 살펴보다 깜짝 놀랐습니다.

자신의 개인 정보가 유출됐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김 모 씨, 취업준비생]
"제 이름이나 주민등록번호뿐만 아니고 학력이나 학점, 어학 점수, 또 보훈점수, 보훈 여부까지 다 노출이 된다는 게 굉장히 황당했고…."

수험번호를 조회하는 엑셀 파일을 스마트폰으로 다운 받아 열어 보니 모든 지원자들의 개인 정보가 노출된 것입니다.

이처럼 개인 정보가 유출되는 사례는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개인 정보 침해신고 상담 실태를 살펴보면 2011년 12만 2천여 건에서 2013년 17만 7천여 건으로 증가했습니다.

문제는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새어나간 개인 정보가 곳곳에서 악용되면서 2차 피해로 나타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신용카드 번호만 알면 TV 홈쇼핑과 인터넷 상에서 마음대로 물건을 살 수 있습니다

TV홈쇼핑의 ARS 자동주문 전화.

주민 번호와 신용카드번호의 마지막 4자리만 알면 결제가 됩니다.

비밀번호 앞 2자리도 눌러야 하지만 틀리게 눌러도 됩니다.

바로 상담원과 연결되는데 카드 번호만 다시 불러주면 결제가 이뤄지기 때문입니다.

[TV 홈쇼핑 자동주문 전화]
"성함이 어떻게 되세요?"
(○○○ 이요.)
"실례지만 카드 끝 4자리 몇 번입니까?"
(○○○ 이요.)
"확인됐습니다. 결제완료 했습니다."

이 뿐만이 아닙니다.

나도 모르는 사이 보험에 가입되는 말도 안되는 일도 발생...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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